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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Oct 19.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4)

공항-우붓 이동하기, 우붓 숙소 Peacock Inn 후기

Terri입니다.

공항에서 우붓까지 택시를 타면 백퍼 바가지 쓴단 얘기를 하도 들어서..
또 시작부터 기분나쁜 경험을 하기 싫어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버를 부릅니다.

정말 호객하는 택시기사가 넘나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버도 우붓에서는 장사를 못한다며 
부르는 가격으로 타고 가긴 했습니다.
사기당했다 생각했는데, 우붓에서 못하는 건 사실이더라고요.
보통 빈차로 나와야 해서 300K정도 받는다고..

아, 그리고 공항 나오실 때 심카드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국장 나오자마자 있음)
우붓에서 사려니까 은근 그것도 일이라서.....

한참을 달려 이런 곳에 차를 세우더니 여기랍니다.
드디어, 우붓입성은 했는데..
제가 에어비앤비에서 고른 숙소인데, 살짝 걱정이 됐어요.
톰이 숙소로 뭐라 할 남자는 아니지만...

방이 10개 남짓 되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들어와보니, 공사장 옆이라 그렇지 분위기가 나쁘진 않아요.

방에 들어가보니 마음에 듭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느낌이었어요

목욕 용품들도 잘 갖춰져 있고 깨끗한 편이었어요.
무엇보다 새거라서.

금고가 있는데, 그냥 통채로 들고 가면 될 것같이 생겼습니다 

방에서 바로 풀이 보여서 나름 좋았어요.
다만 밖에서 방이 훤히 보이는 가족적?인 분위기
뭐.. 북적거리는 곳은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수영장 사용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밤에 다들 나와서 맥주마시고 있긴 했어요

그냥 저런 길거리를 잘란잘란 걸어다닙니다.

나름 아침도 포함입니다.
근사한 아침까지는 아니지만, 하루 방값이 5만원이 안됐는데 이정도면 훌륭하죠

위치가 무엇보다 제가 원하던 위치였어요.
요가원 도보 5분, 상스파 도보 5분,몽키포레스트 20분정도? 
산속에 좋은 리조트들이 많다는데, 
첫 발리 방문이라 그냥 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시내에 있고 싶었거든요.

슬슬 걸어다니기 괜찮았던 The Peacock Inn이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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