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7)

아융강 래프팅 후기 + 우붓 코코넛 맛집 후기

by Tom and Terri

Tom입니다.

어제 요가를 하고, 저녁을 먹고...
또 노 저으러 갑니다. 래프팅을 신청했거든요.
여행을 사실 이 때 갈 수 있을지 몰라 예약을 안 해놨더니..
급하게 찾은 이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는데, 덕분에 싸게 잘 했습니다. (링크)

발리 뿐만이 아닌 이런저런 곳에 투어도 많고 하니, 한 번 둘러보시길..


(에어비앤비는 숙박업 전문이라면, 여기는 투어 전문 - 일본 라쿠텐에서 투자받은 기업이라 안전할 겁니다
아주 촉박한 시점에 예약이 잘 되고, 커뮤니케이션도 빨라서 다행인 것 같아요 사실)

아무튼 저희는 잘 안 알려진 Toekad Rafting이란 곳에서 했는데,
조금 아쉬웠던 가이드 빼고는 전부 괜찮았습니다.

픽업 요청을 하면 발리 왠만한 곳에서 픽업이 되고, 차도 괜찮은 SUV가 데리러 왔더라고요.
저희 숙소 앞에서 픽업을 받고 회사 겸 샤워장 겸 식당에서 내려준 뒤에 다른 차로 환승하는 시스템입니다.

image_460551791475592350250.jpg?type=w773

차를 타고 마지막 도착한 곳은 이 곳...
(저희 가이드가 보이네요)

image_611312061475592350251.jpg?type=w773

여기서 구명조끼랑 노를 받습니다

image_5237492631475592350252.jpg?type=w773

평화로운 발리의 논... 여기서 삼~사모작까지 한다네요

image_7316326261475592350253.jpg?type=w773

우붓을 벗어나니 이런 시골 풍경이 나오는데, 다음에는 이런 곳에서 하이킹도 하고 싶네요

image_2008495291475592350253.jpg?type=w773

한 15분 정도 계속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이런 강이 나옵니다

image_423310711475592350254.jpg?type=w773

여기서 이제 래프팅을 시작하는데,
래프팅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반 정도입니다.

워낙 급류가 세서 계속 노를 저어야 할 정도는 아니고..
저희가 했을 때는 'Very Dry'라며 물이 굉장히 없다고 했으니 아마 우기에는 물이 넘쳐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서 래프팅을 해 본 테리의 말로는 그래도 동강보다는 빠르다고 하네요;;)

아주 익사이팅한 코스는 대여섯번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노 살살 저으면서 풍류를 즐기는 정도이니
왠만한 분들은 체력적으로 크게 문제가 안 되실 것 같네요
주변 풍경도 정말 정글 느낌이니.. 발리까지 오셨으면 한 번쯤 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거든요
그리고 다른 회사들도 거의 비슷한 곳(아융 강)에서 래프팅을 하니 소x 등의 회사랑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쿠아슈즈를 신으니 정말 편했는데, 꼭 챙겨가시길
아, 귀중품은 챙겨가실 필요 없습니다. 사진 찍을 틈도 그닥 없어서...;
타기 전에 락카에 맡길 수 없으니 수건 정도만 따로 챙기시고 다 맡기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image_6653103121475592350255.jpg?type=w773

래프팅 끝나고 하류에서 계단을 10분 정도 올라간 뒤,
처음 내려준 곳에 도착해서 씻은 뒤 식사를 합니다
식사는 뭐 공짜 치고는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

왕복 픽업에 식사 포함에 3만 3천원 정도면 싸게 한 것 같네요 ㅋㅋ

image_6668701061475592350256.jpg?type=w773

시내에서 심카드도 좀 사고, 디저트나 먹을까 해서 스타벅스 앞에 내려달라고 말씀드립니다

image_2475984921475592350256.jpg?type=w773

우붓 왕궁입니다 (이 쪽은 나중에 다시 소개를..)

image_8245668941475592350257.jpg?type=w773

이것보다 훨씬 차가 사실 많습니다
사실 아주 한적한 거리는 발리에 없는 듯...

심카드를 판다는 아무 여행사 사무실에 가서 구매한 뒤 (15만 루피아)
코코넛 가게가 보여서 들어가 봅니다
(이름이 Tukies Coconut Shop이네요 - 링크)

image_5198619031475592350265.jpg?type=w773

뭔가 매우 건강하고 유기농 느낌...

image_9850491871475592350259.jpg?type=w773

메뉴가 많지만 저희는 그냥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만

image_2453787281475592350260.jpg?type=w773

이렇게 케익이랑 쿠키도 파는데 매우 저렴합니다
사실 선물용으로도 괜찮을 듯?
(그런데 코코넛이 워낙 호불호가 갈려...)

image_1922498021475592350261.jpg?type=w773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퍼서 주네요

하나에 2만 5천 루피아인데..
사실 여기 물가 감안하면 결코 싸진 않네요;;; (약 2천원)

image_9389751951475592350262.jpg?type=w773

그런데 제가 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중 역대급인 듯...
코코넛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image_8793192701475592350263.jpg?type=w773

분위기도 꼭 미국 휴양지 느낌 나구요

지나가다 보이시면 여기도 한 번 들러서 아이스크림 드시고 가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