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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Oct 21.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6)

우붓 맛집 Sambal Matah 후기

Terri입니다.


원래 우붓에서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을 생각이었지만,
우붓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레스토랑인 로커보어(Locavore) 예약이 꽉 차 있어서,
그냥 꼬따오에서처럼 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적당히 맛있는 것들을 먹기로 마음 먹었어요.


지나가면서 저기가자는 제 말을 무시하고
톰은 와룽 비아비아(Warung Biah Biah)에도 들렀다가, 멜팅웍(Melting Wok)에도 들렀다가
할 수 없이 삼발 마타(Sambal Matah)로 향합니다. (링크)


적당히 널찍널찍하고 좋았어요.
빈땅 드래프트는 없어서 아쉬운대로 병으로.

고기와 생선을 둘다 먹어보고 싶어서
고기류 추천을 받았습니다.
립 종류가 좋다고,
그리고 생선은 적당히 매콤해보이는 것 중에 처음 보는 마히마히(Mahi Mahi)로 골랐습니다.
(마히마히는 우리나라 말로 만새기라는 생선이네요...)

(얘가 마히마히 ㅋㅋㅋㅋㅋ)

사실 죄다 몰라서, 그냥..

립이 나왔는데, 양이 많아보이진 않지만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약간 서양느낌의 갈비찜.

립에 사이드로 밥도 나옵니다.

마히마히 요리입니다.
바나나 잎으로 싸서, 안에는 생선살을 넣고 구운건데
약간 매콤한게 맛있었어요.
술술 넘어갑니다.

요건 나시 참푸르같이 생긴, 사이드.
저 접시에 있는 쌈장같은 소스가 삼발 마타라고 합니다.
실제로 맛도 쌈장 비슷해요 ㅋㅋ

요리 두개를 시켰는데, 사이드가 빵빵해서 왠지 많아보이네요

요건 느끼할까봐 주문한 포멜로 샐러드.
과일이 많아 상큼합니다.

톰은 입맛다시며 흡입중..

평을 보니 주위 음식점보다 좀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네요.
근데 한국보다는 훨씬 싸고, 맛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비자 마스터 아니면 카드 결제 어렵습니다.
포스팅하다보니 마히마히 맛이 혀끝에 느껴지는 듯.
왠지 배가 고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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