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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Oct 24.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9)

우붓 왕궁 주변 산책

Tom입니다.

Cafe Seniman에서 산 커피 한 잔씩 들고 거리를 잘란잘란 돌아다녀봅니다.
(잘란잘란 : 인도네시아어로 산책하다 - 잘란이 거리란 뜻입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우붓 왕궁.
우붓에는 아직도 왕이 있는데... 뭐 아주 신성시 되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그냥 동네 유지 느낌이라네요. 그래도 뭐 Palace라고 하니까..
일반인들한테도 공개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여기가 우붓의 메인 거리인 잘란 라야 우붓(Jalan Raya Ubud)입니다.

왕궁 안은 대략 이런 느낌?

예전 인도 갔을 때랑 뭔가 느낌은 비슷한데..
백만배 깨끗한 느낌입니다

안에 이렇게 나무들도 많습니다

사실 크진 않고.. 보는 데 5~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후에는 패키지 투어 온 사람들도 바글바글하던데
확실히 아침 일찍 오니 한산하니 딱 좋은 것 같아요

인도에 가 보신 적이 없고 힌두 건축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릴만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붓에 갈 곳이 많지가 않고, 여기가 우붓 중심이라 가시게 될 거에요....


사실 여기 우붓 왕궁에서 매일 발리 전통 춤 공연을 합니다.
사실은 어제 저녁 때 볼려고 했으나 비가 와서 이 공연은 보질 못했네요
구글링 해보니 볼만하다고는 하더라고요
(자세한 스케줄은 그때그때 다른 듯 - 인터넷에 정확한 게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자, 이제 길을 건너 우붓 시장으로 넘어갑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대부분의 매장들이 열지 않았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새벽부터 연다고 되어 있던데.. 뭔가 휴일이라 그런진 몰라도 이상했네요;;

호객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조용히 지나가면서 구경합니다

중간중간 골목에는 이런 조각상들도 있고 제사용 꽃도 바닥에 있습니다

그런데 딱히 살 게 보이진 않네요..;;

아쉽지만 나중에 오후에 다시 들리기로 하고 원숭이 숲으로 향합니다

날씨가 바람도 불고 해서 딱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 길도 가게들이 많은 잘란 몽키 포레스트입니다 (Jalan Monkey Forest)
이 길을 쭉 따라 걸으면 원숭이들이 사는 몽키 포레스트가 나오는데 이건 다음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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