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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Nov 07.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16)

인터컨티넨탈 발리 후기 (1)

Terri입니다.
이번 발리 여행의 마지막 숙소 인터컨티넨탈로 향합니다.


비싼 호텔을 크게 선호하지 않는 톰인데,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사치스러운 방을 잡았어요.
사실, 1박 가격을 전체 기간으로 잘못 보고 예약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좀 듭니다.

체크인하러 클럽라운지로 향합니다.
발리스러우면서 귀곡산장 느낌은 없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네요.

체크인 시간 맞춰 왔는데, 방이 준비가 안됐다며 
애프터눈 티를 준비해줍니다. 
액티비티 책자도 보고, 기다립니다.

제철도 아닌 망고스틴을 깔끔하게 잘라 줘서 기분이 좀 풀렸어요.
제철에도 저거 까서 먹으려면 손톱이 아주 곤란했는데...

조금 덥지만, 밖에 앉아 애프터눈 티를 즐깁니다.
생각보다 샌드위치가 맛있어서 놀랐어요.
차는 TWG, 덥지만 더운대로 차를 즐깁니다.

약간 배고팠어서, 빵도 몇개 추가해서 먹습니다.

버틀러가 안내해주는 대로 객실로 향합니다. 
듀플렉스 스위트네요.
이게 라운지가 아니라, 제 호텔방 거실이라니..
넘나 마음이 흐뭇합니다.

화장실.. 이건 톰꺼예요.
제껀 위층에 따로 있습니다.

책상도 널찍하고, 커피머신도 좋고.
티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일.. 은 너무 배불러서 손도 안댔는데
나중에 저 빵같은 껍질을 가진 패션푸르츠에 빠져들었어요.

티비도 크고, 식탁도 예쁘네요.

톰은 집에 온 것 마냥 누웠습니다.
집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슬 위층으로 이동해봅니다. 
사실.. 계단은 좀 귀찮았어요.

침대는 널찍하고 좋네요.
침대 옆 마스터버튼이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따로 버튼이 너무 많아
자기 전에 아래층 불 끄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샤워부스와 욕조

오늘은 아그라리아가 아니지만 괜찮아요.

기둥 스탠드도 마음에 들어요.
집에 놓고 싶은데..

발리 풍 장식에 저런 조명은 어떻게 하면 어울리는건지.
전 그냥 잘 찍어뒀다 나중에 우리집 생기면 해보고 싶어요.

해피아워를 맞아, 부른 배가 꺼지기도 전에 또 라운지로 이동합니다.

간단한? 먹을것들이 준비되어 있고
이 시간만큼은 술도 제공됩니다. 

다음편엔, 방 바깥 구경 하러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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