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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Nov 12.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20)

싱가폴항공 SQ939(발리-싱가폴) 이코노미 탑승기

Tom입니다.

발리에서의 즐거운 일정을 마치고, 인터컨티넨탈 호텔 무료 송영 서비스 셔틀을 이용해서 공항에 도착합니다.

Flight number : SQ939(발리-싱가폴)
Distance : 1,040 miles
Duration: 11:55~ 14:38 (2시간 43분)
Aircraft : Airbus 330-300(A330)
Seat : 39E, G (Middle, Aisle)


10시에 호텔에서 출발했는데도 체크인 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서 여유로웠습니다.
출발 1시간 30분 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될 것 같아요

대부분 호주랑 동남아 쪽으로만 비행기가 갑니다
여기서도 갤럭시 노트7 금지가..ㅋㅋㅋㅋ

공항은 얼마 전에 새로 지었다니 깨끗하고 가게들도 많습니다

라운지에 입장해서 낮부터 맥주 한 잔 하고 나옵니다
다이너스 카드로 역시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먹을 것들도 꽤 있는데 조식 먹은 여파로 너무 배가 불러서...
대한항공이나 가루다 항공 때는 백만 PP카드 대군이 몰려와서 앉을 데가 없다고 하니 일찍 가서 앉아계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탑승 30분 전에 게이트 앞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 떠나기 싫네요...ㅜㅜ

오늘의 탑승은 싱가폴항공입니다.
발리-싱가폴 구간이 7,500마일 + 택스 3~4만원 돈이라 저가항공과 별 차이가 없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좌석 지정 하려는데 빈 좌석은 몇 개 없고...
비행기 좌석 배열은 2-4-2지만 어쩔 수 없이 4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비행기는 싱가폴항공 인천-싱가폴 노선에 투입되는 A330과 동일한 기재이니 이거 타실 분들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SQ603 / SQ607 / SQ609)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중국/인도 쪽 사람들입니다

자주 타는 아시아나와 비교했을 때, 오른쪽에 단자들이 몇 개 더 있는 것 외에는 별 차이가 없네요
제 다리 극혐이라는 의견이 있어서 이불로 가리고 찍었는데, 저렇게 하니 피치가 잘 안 보이네요
피치는 그냥 아시아나 협동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리모콘은 약간 세월의 흔적이 있었고,
안에 내용물들도 한 번 꺼내서 찍어봅니다
(사실 싱가폴항공 이코노미가 워낙 간만이라....... 11년만에 탄 거였어요)
그리고 역시 영화 볼 거는 정말 많아서 저도 일본 애니 한 편 보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어폰을 줘서 '와 좋다' 하고 있었는데 내릴 때쯤 소리가 안 나오더니 단선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시아나와의 차이점은 저기 전원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노트북 쓰시는 분들은 더 좋겠네요

그나저나.. 옆에 있던 인도 아줌마는 제발 자리 좀 바꿔주지 ㅡㅡ
둘이 일행인 걸 뻔히 알면서도 안 바꿔주고, 나중에는 테리보고 니가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꿔준다고 해서 그냥 안 바꿨습니다

아침을 이렇게 많이 먹을 줄 모르고 기내식 있는 싱가폴항공을 탄 이유도 있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거의 먹지도 못했습니다

치킨 시켰는데 조류 시러하시는 분들은 약혐일수도 있겠네요... 삼계탕마냥 껍데기가 붙어 있어서
그리고 의외로 양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이건 테리가 시킨 머튼 커리... (양고기)
냄새가 좀 많이 나서 많이 먹지는 못했다네요

비행기도 제시간에 도착하고 다 좋았지만,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너무 크셔서... 아주 편안하게 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ㅜ
싱가폴항공은 좌석 지정을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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