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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Nov 13. 2016

먹고 기도하며 사랑하는 발리 여행기(21)

싱가폴항공 Silverkris Lounge 방문 후기

Tom입니다.

싱가폴 경유 시간이 6시간 정도 되어서 나갔다 올까..했는데
그냥 공항에서 쇼핑이나 하고 라운지 구경이나 하고 쉬었습니다. (신의 한 수!)
아이폰7 새로 나온 것도 구경하고..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못 샀음 ㅠㅠ)
테리는 Charles & Keith에 가서 또 쇼핑을 했네요.
이민호가 광고하는 무료 발마사지 기계에 앉아서 좀 쉬기도 하고요.

이 때 발마사지 기계에 발을 넣고 쉬고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싱가폴 공항에서 엄청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비행기에서 2시 40분에 내리고 4시쯤 되니 심심해서 이제 라운지로 다시 갔습니다.


한국 귀국편은 싱가폴-홍콩(싱가폴항공 비즈니스) / 홍콩-인천(아시아나 비즈니스)이었기 때문에,
싱가폴항공이 자랑하는 Silverkris Lounge(Terminal 2)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는 컨시어지와 컴퓨터룸이 있는데...
전부 갤럭시 뷰네요 ㄷㄷㄷ 키보드도 없는 태블릿 모델을 갖다 놓았습니다

제가 가 본 전세계 공항 라운지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듯...
다행히 사람은 많지 않고 한산한 편입니다

정말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만 오는 듯한 느낌...
저 중에 깨알같이 조선일보 하나 있어서 집어서 왔습니다

점심 때 기내식을 사진만 찍고 거의 맛을 안 본지라,
간단히 요기할 겸 먹을 것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이렇게 밥 먹는 공간이랑 쉬는 공간이 약간 구분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사실 5시부터 저녁 음식을 준비한다고 해서, 음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핫푸드는 정말 중식/일식/인도식/양식 다 갖다 놓았네요...

신선한 샐러드와 피자도 있고, 메밀소바와 스시도 있습니다

그리고 귀엽게 빵에다가 냅킨을 둘러놓았는데,
도마에서 알아서 썰어먹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간단히) 푸성귀와 김밥으로 간식을 먹습니다
어린이 인구가 노인 인구보다 적어진다는 슬픈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서....

테리는 마늘버섯구이와 똠양꿍을 먹으며 즐거워하네요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샤워를 하려는 찰나.....
(처음으로) 라운지에서 제 이름이 울려퍼집니다
빨리 컨시어지로 와 달라고.............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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