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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Nov 14. 2015

(홍콩) #03 - 먹다 온 홍콩 여행

먹다 온 짧디 짧은 2박 3일 홍콩 후기

조엘 로부숑에서 디저트를 먹으니 사실 배가 영 고프지 않아서,

일단 호텔로 가서 짐을 다시 찾고 AEL 터미널에서 체크인을 해 놓은 다음 피크로 올라갑니다.


많은 분들이 피크 가실 때 트램을 타야 된다고 알고 계시는데 버스로도 올라갑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센트럴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되는데(1번)

IFC 지하?에서 출발하고 가격은 약 15HKD입니다.

(자세한 건 구글 맵으로 검색...)


피크 트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그리고 뒷쪽에 Lugard Road라는 피크 근처에 오솔길?이 있는데

약 30분 정도 걸으면 어둑어둑하면서 야경을 조용하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피크 타워 입장료가 조금이라도 아깝다면 한 번 들려보심을 추천합니다.


  

이건 피크타워 옆에서 찍은 사진


  

저녁을 먹으러 피크 타워 2층에 있는 Bubba Gump로 갑니다.

영화 'Forrest Gump'에서 나오는 Forrest의 친구 Bubba가 맨날 새우 얘기를 하는데...

그 컨셉으로 만든 레스토랑이고 전세계 체인입니다.

(찾아보니 전세계 32개가 있고 아시아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에 하나씩 있다네요)


생각이 안 난다면 이 친구...




그래서 그런지 식당도 전부 영화에 맞는 컨셉입니다.


허나 조명이 안 좋아서 음식 사진이 전부 맛이 없게 나왔네요 -_-;;;

(위 사진은 맥앤치즈)


이건 Boiled Shrimp


무슨 육개장처럼 나왔네요...


Seafood Fried Platter인데 이건 좀 느끼해서 별로...


밥을 먹고 다시 IFC로 복귀합니다.


돌아가기 아쉬워서 스타페리 한 번만 더...


이 시계탑이 옛날 철도 종점 자리랍니다.


저도 옛날에 저러고 있을 때가 있었는데 참 옛 생각이..ㅠㅠ


AEL 터미널에 도착하니 빨리 공항으로 가랍니다


수속 다 끝내고 들어가니 벌써 줄이 저만큼.......


오늘 탈 건 바로 A380. (OZ746)



A380을 구분하는 방법은

걍 2층 뒷쪽까지 창문이 있으면 A380인 걸로...


피치가 넉넉해서 좋습니다


저 모니터는 UA 787 드림라이너와 같더군요.

정말 10인치 태블릿을 좌석 앞에 받아놓은 듯한...

그나저나 저 태블릿 공급하는 회사는 같은 회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게 기내 방송을 할 때마다 스크린이 커져서 잘 때 좀 거슬렸습니다 -_-;;;



  

2층은 그나마 좀 널널한 분위기네요


밤에 기내식 먹고 속 부대끼기 싫어서 기내식은 특별 기내식인 과일로...

배 안 고플때는 이게 제일 낫네요


그런데 3시간 반 비행이라 잠도 결국 이착륙 시간 + 기내식 받는 시간 빼고 2시간 밖에 못 잤네요..ㅠㅠ

담부터 홍콩 밤 비행기는 안 타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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