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예쁜 골프장, Pebble Beach
Tom입니다.
드라이브를 기분 좋게 마치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Pebble Beach입니다.
Pebble Beach는 사실 골프장과 호텔이 있는
일종의 리조트 시설로,
여기 17 miles drive의 주인?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여기가 부킹하기 그렇게 어렵다고...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총 18홀 골프 코스이고,
호텔 또한 골프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예약도 어렵고 숙박비도 비싸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공도 안 치고 하기 때문에 구경만...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니
이런 카페가 앞에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이미 문을 닫았네요
뒤쪽으로 걸어 내려가니
이런 미니 골프장에서 아저씨들이 음주 골프를...
이건 우리 나라랑 비슷한 것 같기도 ㅋㅋㅋ
이런 보석 파는 아케이드도 보이구요.
호텔 건물을 통해 지하로 내려가니...
이런 골프장이 보입니다.
아마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 찾기 쉬우실 거에요
호텔 쪽에는 이미 사람들이 잔뜩 앉아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저희도 여기서 밥 먹으려다
예약이 없으면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포기..ㅠㅠ
왼쪽에 보이는 건물 또한 호텔입니다.
저 쪽은 좀 큰 객실 같더라고요.
살다살다 골프장 구경은 처음 오네요...
그런데 처음으로 골프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곳이었습니다
여기가 사실은 18번째 홀로,
가장 어려운 코스라고 합니다.
왜 어려운 코스인지는 저도 사실 잘...
아무튼, 지나가던 캐디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도 해 주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친절함을 잔뜩 느끼고 왔습니다.
그 다음은 저녁을 먹으러 호텔에 왔는데,
별도 예약이 없이 갈 수 있는
스테이크집와 해산물집 중
고민을 하다 스테이크집으로 갑니다.
(사실 둘 다 평점은 좋더군요 ㅋㅋㅋ)
참, 식사한 다음에 17 miles drive
영수증을 제시하면
그 금액만큼 차감해서 할인을 해 주니
여기서 식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끔씩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드셔야죠
저희가 방문했던 'The Tap Room'입니다.
사실 전형적인 스테이크집은 아닙니다만...
먼저 애피타이저?로 나온 빵입니다.
저희는 Roast Beef 큰 거 하나,
Creamed Spinach 하나,
버섯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가장 큰 사이즈' Roast Beef입니다.
사이즈가 어마어마한데...
사실 오른쪽에 기름 부위는
좀 먹기가 힘들어서;;; 아주 크진 않았습니다.
저걸 바꿔 달라 해야 되나 고민도 했지만...
먹다보니 맛있어서... 아쉽지만 그냥 먹었습니다.
테리가 주문한 버섯 파스타와
스테이크 사이드로 나온 Creamed Spinach.
둘 다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이때까지 했던 식사들 중
물론 가장 비쌌구요 ㅋㅋㅋㅋ
(물론 한국에서 먹는 것보단 저렴합니다.
아웃백 할인 안 받고 먹는 수준?)
맛있게 먹고 해가 뉘엿뉘엿질 때쯤,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갑니다.
노을 지는 17 miles drive 또한
정말 멋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노을 사진 잘 보셨나요?
샌프란시스코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몬테레이,
여행 가셨을 때 시간이 나시면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다음 편은 Big Sur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