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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Aug 22. 2017

방콕 #1 - Traveling Spoon

방콕에서의 공유경제 집밥, Traveling Spoon

Tom입니다.

사실 진작에 올렸어야 하는데...
미국 여행기를 쓰느라 넘나 늦었네요;;
방콕 여행기는 시간 순서 상관없이
자유롭게 포스팅 예정입니다.

그래서 가장 포스팅을 하고 싶었던...
Traveling Spoon 후기부터 갑니다.
(지난 번에 한 번 브런치에서 서비스에 대해
소개드린 적이 있습니다 ㅋㅋ - 링크)


모두가 출근한 방콕의 월요일 오전 11시,
저희는 콘래드에 짐을 맡겨놓고...
집밥을 먹으러 향합니다.
호스트이신 체리 아주머니가
통로(Thong Lo) 역에 빨간 장바구니를
들고 서 있겠다는 메시지를 주신 덕분에,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통로 역 앞의 유명한 망고 가게.
아주머지가 여기 망고가 제일 맛있다며
여기서 망고를 사셨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이 집 유명하더라고요!? ㅋㅋㅋ
(아래에 구글 지도 링크)

https://goo.gl/maps/hi6snkvfSV62


통로 역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리는
아파트가 본인 집이라 하시면서
현지인들이 타는 트럭 비슷한 거를 타고
같이 집으로 향합니다.

방콕으로 치면.... 거의 반포 같은 분위기던데;
여기가 엄청 좋은 동네였네요!

집은 물론 허락을 맡고 찍었고...
남편 분은 직장에, 딸은 학교에 갔다네요

저희가 지루해 할까봐 한국 드라마를
틀어주셨는데... 무슨 드라마인지
저희가 정작 모르겠더라는;; ㅋㅋㅋ

요리가 하나 둘씩 등장합니다.
왼쪽은 태국 전통 계란 절임과 생선구이,
그리오 오른쪽은 야채 볶음입니다.
(생선은 먹어보니 전갱이류? 같더라고요)

그리고 매운 소고기 볶음과 왕새우!
이 때부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코코넷 새우 커리!
코코넛 베이스에 파인애플이 들어갔고,
새우가 들어갔으나... 꽤 맵습니다.
물어보니 커리 자체가 매운 커리라고...
그리고 매울까봐 계란도 하나 부쳐주십니다.

본격 집밥 완성!
와... 근데 이걸 어떻게 세 명이서 다 먹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거는
애초에 싸악 날아가 버렸습니다.

심지어 맛도 있었고...
아주머니가 알고 보니 미국에서 석사를 하셔서
영어 또한 수준급이셨습니다.
그래서 한국 드라마 얘기와
본인 가족들 얘기도 해 주시고,
약 1시간 정도 즐겁게 식사를 했던 것 같네요.

마지막은 디저트인 망고찰밥 :)
6~7월이 망고가 제철이라서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하시네요.

식사를 맛있게 하고...
동네 구경 겸 배웅을 나와 주신다고
밖으로 같이 나왔습니다.

the Commons란 쇼핑몰인데,
정말 공간감이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동남아답게 안과 밖의 구분이 잘 안 되어 있지만,
더위나 비는 막을 수 있게 잘 설계된 구조?

안에 예쁜 가게들도 많으니,
통로 쪽 가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보세요

그리고 다른 쇼핑몰에 있던 재미있는 분수대....
저런 신용카드 광고가 있다니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Traveling Spoon,
최근 외국 여행 스타트업 서비스 중
가장 괜찮은 서비스라고 생각이 드네요 :)
가입링크 : http://bit.ly/2s5Z9Ec
(해당 링크로 가입하시면 $20 할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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