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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Jul 24. 2016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5) - 밴쿠버-캘거리 탑승기

에어캐나다 밴쿠버-캘거리(YVT-YYC) AC204 탑승기

안녕하세요, Tom입니다.


오늘 탑승할 비행기는 AC204(YVR-YYC / 밴쿠버-캘거리) 편입니다.

Flight number : AC204
Route : YVR-YYC (밴쿠버-캘거리)
Distance : 428 miles
Duration: 07:59 ~ 10:16 (1시간 38분)
Aircraft : Embraer(ERJ) 190
Seat : 28F (Window)

아침 8시 출발 편이라 5시 반쯤 일어나 후다닥 짐을 챙겨 내려와 6시부터 준비되는 조식을 먹습니다.
Holiday Inn Express는 가장 좋은 점이 조식이 무료라는 거!

아침엔 역시 계란과 고기, 시리얼이죠!
그치만 Terri는 과일과 빵을 먹고 있네요...

공항 앞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덕분에 좀 늦게 나간 저희는 셔틀을 놓치고..........
호텔 직원이 다른 차로 따로 태워줬습니다.

Yellowknife에 간다니 "왓? 옐로오오오오오오우나아잎ㅍㅍㅍㅍㅍ? 와이?"
라고 해서 오로라 보러 간다니, 본인은 너무 춥다며..ㅋㅋㅋㅋ
캐다다 애들한테도 춥나 봅니다 거긴

밴쿠버 공항에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Skytrain타면 차비도 들고 하는데.. 이게 공항 근처 호텔의 매력 같습니다.

역시 에어캐나다 본진이라 전부 붉은 단풍잎입니다.

사람이 없고 전부 기계로... 저희도 기계로 향합니다.

우와, 한글도 지원됩니다.
수하물은 각자 1개씩 선택했는데, 저희는 각자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Tier(Tom UA, Terri OZ)가 있어서...
에어캐나다 국내선 수하물 서비스(1개)를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원래는 가방당 $25)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정말 큰 가방에 액체랑 짐 최대한 넣고 부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짐을 기계위에 올리니 요로코롬 메시지가 뜨더니...

짐 태그로만 인식해서 알아서 부쳐주고, 어디로 가라고까지 하네요.
역시 캐나다의 클라스...

여기도 미국처럼은 아니더라도, 비행기 한 번 타는데 짐 검사가 꽤 길어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네요.
이건 공항에 있던 토템. 인디언들이 살던 곳이라 이런 게 공항에 많아요.
우리나라로 치면 장승 정도겠죠?

제가 공항 올 때마다 찍는 FIDS..

퀵하게 국내선 라운지 10분만 구경하다 갑니다.
(PP / Diners OK)

아침 먹었지만, 비행기에서 아무것도 안 주니....ㅜㅜ
아침부터 사실 과식하고 탑니다.

자, 이제 탑승 시작합니다.
에어캐나다는 첫 탑승이라 매우 설레네요.
기종도 처음 타 보는 Embraer 190이라 기대가 큽니다.

Embraer(엠브라에르)는 브라질 비행기로, 상업용 비행기로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은 3위 주자입니다.
주로 소형 비행기를 제작하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습니다.
190시리즈와 175시리즈가 있는데, 190시리즈가 조금 더 대형입니다.
에어캐나다 190 기재도 딱 97명이 탑승할 수 있는 기재로, 지난 번 출장 때 Canadair Regional Jet 900(UA)를
탔던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 다를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비즈니스는 1-2로

이코노미는 2-2로...

오오... 완전 새 비행기네요. 스크린까지..ㄷㄷ

피치도 이 정도면 준수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2-2라서 덜 답답하고요.

오늘도 밴쿠버에는 비가...

거의 풀로 타서 탑승했으며, 관광객들이 아닌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앞에는 이런 것들이...

얼마 전에 밴쿠버-서울 구간 취항한 에어캐나다... 근데 다른 데로 엄청 많이 다니네요 ㄷㄷ
특히 유럽 구간..

터치 스크린도 되고, 옆에 이어폰 단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TV도 실시간 방송이 되는 걸 보고 신기했습니다...

돈 주고 사먹을 일 없으니 패스
돈 주고 먹는 사람도 못 봤네요 사실..;;

자 이제 음료 서빙 중

탄산수 한 잔과 쿠키 하나

이제 로키 산맥을 넘고 있네요

이래서 제가 창가를 좋아합니다 :)

일부러 사진 찍기 좋은 뒷쪽에 앉은 보람이 있네요.
어차피 비즈니스가 아니니 앞 쪽에 앉을 순 없었으니..

자 이제 캘거리 도착

여기도 에어캐나다 본진
아직 저희 비행기는 오지도 않았네요...


옐로나이프는 다음 편에 도착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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