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동인의 편지
ジョ・ヒョン同人からの手紙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お母さんあなたのなまえはなんですか?
어머니, 당신의 북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남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북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서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동해라 부르며 삽니다
어머니, 당신의 동쪽에 사는 사람들은
당신을 서해라 부르며 삽니다
お母さん あなたの北に住む人たちはあなたを
南海と呼んで暮らしています
お母さん あなたの南に住む人たちはあなたを
北海と呼んで暮らしています
お母さん あなたの西に住む人たちはあなたを
東海と呼んで暮らしています
お母さん あなたの東に住む人たちはあなたを
西海と呼んで暮らしています
그러면서 싸웁니다
이 바다는 남해다 북해다 동해다 서해다
이 싸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다들 옳기 때문입니다
そうして争っています
この海は南海だ 北海だ 東海だ 西海だ
この争いは 終わりがありません
みんな正しいのですから
길은 넓어지고 숲은 작아지고,
쓰레기가 버려지고 바다는 작아지고,
街が大きくなり 森が小さくなり
船が大きくなり 海が小さくなり
드디어 전쟁이 일어날 듯 합니다
とうとう戦争が起きそうになりました
어머니,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お母さん あなたの名前は何ですか?
- 마사키 다카시, "나비문명" 중에서
- 正木高志,『蝶文明』の中で
이 글은, 한일간 분쟁의 이슈가 되고 있는 바다 - 한반도와 일본 열도, 연해주 및 사할린 섬에 둘러싸인 비폐쇄해역 - 의 명칭을 <평화의 바다>로 개명하는 운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는 글입니다. (주1)
현재 국제수로기구(IHO,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가 인정하는 해당 바다의 공식명칭은 ‘일본해’이며, 이에 대한 한국의 문제제기로 시작된 논쟁이 아직 진행 중입니다. (주2)
この文は、韓日間の紛争の争点となっている海-韓半島と日本列島、沿海州及びサハリン島に囲まれた非閉鎖海域-の名称を「平和の海」に改名する運動を広げることを提案するものです.(注1)
現在、 国際水路機構(IHO、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が認定する該当海の公式名称は'日本海'であり、これに対する韓国の問題提起で始まった論争がまだ進行中であります.(注2)
이 바다의 통상 명칭은 관련국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대한민국은 ‘동해,’ 조선인민민주주의공화국(북한)은 ‘조선동해’, 일본에서는 ‘니혼카이’(日本海, にほんかい), 러시아에서는 ‘야폰스코예 모레’(Японское море, 일본해)로 칭하고 있습니다. 세계 지도제작사들의 지도에서는 ‘Sea of Japan’ 표기가 우세한 가운데, ‘East Sea’와 ‘Sea of Japan’을 병기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この海の通常名称は関連国ごとに異なります. 大韓民国は'東海'、'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北朝鮮)は'朝鮮東海'、日本では'日本海(にほんかい)'、ロシアでは'ヤポンスコエ モーレ'(японскоеморе、日本海)と称しています。 世界の地図製作社の地図では'Sea of Japan'表記が優勢のうちに、'East Sea'と'Sea of Japan'を併記するケースが増加する傾向にあります.
이러한 혼란의 단초는, 일본이 1929년 국제수로기구 회원국으로 참여하면서 그 해 발간된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제1판에 ‘일본해’라는 명칭을 등재한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는 한반도가 일본의 식민통치하에 있었으므로 일본은 제국의 내해(內海)로 간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2차대전 종전 후 한반도가 해방되고 독립국이 된 이후에는 다수의 관련국 가운데 한 국가의 국호를 사용하는 것이 불합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전세계 지도의 95%가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으므로 이제 와서 혼란을 자초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일본해’를 유지할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このような混乱の発端は、日本が1929年に国際水路機構の加盟国に参加し、あの年発刊された『海洋と海の境界(Limits of Oceans and Seas)』第1版に'日本海'という名称を登録したことから始まりました. 当時は韓半島が日本の植民地支配下にあったため、日本は帝国の内海と見なしたでしょう. しかし、第二次世界大戦後、韓半島が解放され独立国になってからは、関係国の多数の国号を使用することが不合理な状況になりました. それにもかかわらず日本は全世界地図の95%が'Sea of Japan'と表記しているので今になって混乱を招く必要がないという理由で'日本海'を維持することを主張してきました.
반면 한국의 경우, ‘동해’라는 이름이 기록된 역사는 만주 소재 광개토대왕릉비(414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선조들이 나라 땅의 동쪽 바다를 자연스럽게 ‘동해’라 이름 짓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결과, ‘동해’는 고유성, 역사성, 정체성을 지닌 민족의 상징으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이 바다를 ‘동해’ 이외의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쉽게 수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더욱이 식민지시대를 상기시키는 ‘일본해’라는 명칭에 대해서는 대단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주3)
一方、韓国の場合、'東海'という名前が記録された歴史は満州所在の 廣開土大王陵碑(414年)までさかのぼります. 先祖たちが国の土地の東の海を自然に'東海'と名づけ、長い間使用してきた結果、'東海'は固有性、歴史性やアイデンティティを持った民族の象徴としての意味を持つようになりました。 したがって、韓国人たちはこの海を'東海'以外の他の名前で呼ぶことを簡単に受け入れることが難しいだけでなく、さらに、植民地時代を呼び覚ます'日本海'という名称については大変な拒否感を持っています.(注3)
‘동해’를 고수하는 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역지사지로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이 바다가 일본열도의 서쪽에 있으므로 ‘서해’에 해당합니다. 일본이 ‘동해’ 명칭을 수용하기를 기대하거나 수용하도록 강요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또 다른 문제점은, 중국은 동중국해를, 베트남은 남중국해를 각기 자기들의 동쪽 바다 즉 ‘동해’라고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동해’는 논쟁적인 명칭임이 분명합니다.
'東海'を守り抜くにも問題があります. 易地思之で日本の立場から見ると、この海が日本列島の西側にあるので「西海」に当ります. 日本が'東海'名称を受け入れることを期待したり、収容するように強いてはならない理由です. また、他の問題点は、中国は東シナ海を、ベトナムは南シナ海をそれぞれ自分たちの東側の海つまり'東海'と呼んでいるのが事実です。 したがって、'東海'は論争的な名称であることが明らかであります.
‘동해’를 둘러싼 갈등이 처음으로 국제사회에서 표면화된 것은 1992년입니다. 제6차 유엔 지명표준화회의(UNCSGN)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에 대해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한 때부터입니다. 한국은 이후에도 유엔 및 국제수로기구 등 국제회의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했고, 공통 명칭을 찾을 때까지는 ‘동해/일본해’ 병기를 현실적 제안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7년 4월 국제수로기구 총회가 처음으로 이 주제를 상정하고 ‘동해’와 ‘일본해’를 동시에 표기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한국은 이 결의를 잠정적으로 수용한 반면, 일본은 격하게 반대했습니다.
'東海'を取り囲むもつれが初めて国際社会で表面化されたのは1992年です. 第6回国連地名標準化会議(UNCSGN)で‘日本海'という名称について韓国政府が公式的に異議を提起して是正を要求した時からです。 韓国はその後もUN及び国際水路機構など国際会議で、持続的に問題提起をし、共通名称を見つけるまでは'東海/日本海'併記を現実的な提案として提示しました. その結果、2017年4月に国際水路機構総会が初めてこの主題を会議に掛けて'東海'と'日本海'を同時に表記することを決議しました。 韓国はこの決議を暫定的に受け入れたが、日本は激しく反対しました.
강력한 반대의견을 감안하여 총회는 관계국들을 포함한 비공식 협의체를 구성하여 논의하고 그 결과를 2020년 총회에 보고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일본은 계속 협의를 회피하다가 2019년 관계국들과의 비공식 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수 차례 회의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연유는 모르겠으나 2020년 국제수로기구 총회에 제출하기로 예정된 사무총장 보고서는 2017년 이전으로 후퇴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즉, ‘일본해’로 기재된 현행 지침을 유지하여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의 공적 유효성을 인정하고, 다만 해역 표기와 지침 개정에 대해 향후 검토가 가능하다는 단서를 부친 것입니다.(2019. 12. 21. 경향신문) 한국이 요구한 ‘일본해’ 표기 거부, ‘동해’/‘일본해’ 병기 제안은 모두 유보된 상태에서 공은 다시 당사자들에게로 돌아온 것입니다. (2020년 국제수로기구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되었으나, 동해 이슈에 관한 논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強い反対意見を考え合わせ、総会には関係国を含めた非公式協議体を構成して議論し、その結果を2020年総会に報告することを求めました. 日本は協議を回避し続け、2019年に関係国との非公式会議に参加しました. しかし、数回の会議でも結論には至りませんでした. その後、理由は分かりませんが、2020年の国際水路機構総会に提出が予定されている事務総長報告書は、2017年以前に後退した内容となっています. つまり、'日本海'に記載された現行指針を維持し、「海洋と海の境界(S-23)」の公的有効性を認め、ただ、海域の表記と指針改正については、今後検討が可能という但し書きをつけたのです. (2019.12.21.京郷新聞)韓国が要求した'日本海'表記の拒否、'東海'/'日本海'併記提案は全て留保された状態でボールはまた当事者たちに帰ってきたのです. (2020年に国際水路機構総会はコロナ19パンデミックによって延期されたが、東海問題に関する議論の結果は知られていません.)
이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할 차례입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열병을 앓고 있고, 갈등과 분쟁이 아직도 만연한 이 시점이 과연 동해 표기문제를 거론하기에 적절한 시기인가라고 갸우뚱할 수도 있겠습니다. 논쟁 자체에 대해 식상해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기는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동해’, ‘일본해’ 표기문제는 언제건 깔끔하게 정리해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어떠한 시대적 상황에서든,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 세대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온 세계가 수긍하고 환영하며 모든 지도에 기재할 공통의 공식명칭을 찾는 일은 시작해야 하는 것은 바로 지금입니다. 미뤄둘 일이 결코 아닙니다.
これから私たちが何をどうすべきか考え込む番です.
世界各国がコロナ19に苦しんでおり、葛藤と紛争がまだも蔓延したこの時点が果たして東海表記問題を取り上げるには適切な時期かと首をかしげるかもしれません. 論争そのものに飽きている場合もあるでしょう. しかし、時期は問題の核心ではありません. '東海'、'日本海'表記問題はいつかきれいに片づけなければならない「私たちの」課題です. いかなる時代的状況であれ、韓国と日本の未来の世代が誇りを持つような方法で解決し、全世界が納得し、歓迎し、すべての地図に記載する共通の公式名称を探すことは、まさに今であります. 後回しにしておくことでは決してありません.
이를 위해 우선, 이 문제를 보고 대처하는 현재의 사고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민족적, 국가적 자존심 싸움으로부터, 그리고 양국의 국내•외 정치 이슈화로부터 동해 명칭논의를 분리시켜야 합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한,일 양국은 각각 타당한 논거를 갖고 주장을 펴는 듯 하지만, 극도로 자기중심적이고 지극히 감정적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양국 정부나 비정부기구들이 지금과 같은 의식과 태도를 바꾸지 못한다면 갈등 해결의 날은 요원할 것입니다.
そのためには、まずこの問題を見て対処する現在の思考の枠組みから脱することが必要です. 韓国と日本両国の民族的、国家的自尊心争いから、そして両国の国内•外の政治イッシユ化から東海の名称議論を切り離すべきであります. 上記のように、韓日両国はそれぞれ妥当な論拠に基づいて主張しているようですが、非常に自己中心的で極めて感情的に対処してきました. 両国政府や非政府機関が今のような意識と態度を変えなければ、葛藤解決の日は遠のくでしょう.
두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이 바다에, ‘동해’나 ‘일본해’가 아닌 제3의 명칭을 부여할 것을 제안합니다. 기존 명칭들이 아닌 전혀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자는 것입니다. 이 바다를 둘러싼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되 미래지향적인 의미 있는 제3의 이름을 찾자는 것입니다.
二つの提案をしようと思います.
この海に、'東海'や'日本海'ではない第3の名称を与えることを提案します. 既存の名称ではなく、全く新しい名前で呼ぼうということです. この海を取り囲む歴史を認め、尊重するものの、未来志向的な意味のある第3の名前を見つけようということです.
제3의 명칭에 대한 모색은 지금이 처음은 아닙니다. 조선시대에는 창해(滄海)라고 칭해지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청해(靑海)’로 하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 어떤 이름들이 거론됐는지는 일일이 알기는 어렵지만, 2012년 3월 브뤼셀에서 열린 제18차 ‘동해 지명과 바다 이름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영국의 전 지명위원회 사무총장 폴 우드면은 ‘해결해(解決海, Sea of Resolution)’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중앙일보 시론, 서대원, ”동해를 부르는 ‘제3의 명칭’”, 2012.3.20) 바로 이와 비슷한 취지의 명칭들이 대안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第3の名称に対する模索は今が初めてではありません. 朝鮮時代にはそうかい(滄海)と称されたりもしており、日本では'あおうな(靑海)'にする提案が出たりしたそうです. その外にどのような名前が取り上げられたのかは、一つ一つ知ることは難しいが、2012年3月のブリュッセルで開かれた第18回「東海の地名と海の名前に関する国際セミナー」で、イギリスの前の地名委員会事務総長のポール・ウッドマンは「解決して(解決海、Sea of Resolution)」を提案したりしました. (中央日報時論、ソ・デウォン、"東海を呼ぶ'第3の名称'"、2012.3.20) まさにこれと同様の趣旨の名が代案になることがあるのです.
다양한 좋은 이름들이 거론되기를 바라면서, 여기에서는 2007년 노무현대통령이 아베총리에게 제안을 했으나 불발되었던 ‘평화의 바다(Sea of Peace)’를 후보로 제안하고자 합니다. 21세기 일본과 한국이 분쟁과 소모적 감정싸움을 그치고 양국 후손들에게 평화와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물려주자는 뜻입니다. (주4)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제안입니다. 앞으로 널리 의견을 모으고 국제적 대화를 통해 결론에 이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새 명칭을 찾는 일을 관련국 국가가 아닌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수행하자는 것입니다.
多様な良い名前が取り上げられることを願いながら、ここでは2007年、 ノ・ムヒョン大統領がアベ首相に提案をしたが、不発に終わった'平和の海(Sea of Peace)'を候補に提案しようとします. 21世紀、日本と韓国が紛争と無駄な感情の争いを止め、両国の子孫に平和と和解と協力の精神を伝えようという意味です.(注4) しかし、これはあくまでも一つの提案です. 今後、広く意見を集め、国際的な話し合いを通じて結論に達することを心から待ち望みます. 新しい名称を探すことを関連国ではなく、市民が主体となって行うということです.
두 번째 제안은 ‘어떻게’ 새 명칭을 찾을 것인가에 관해서입니다. 지금까지처럼 관련 국가간의 분쟁의 틀로 접근해서 갈등과 모순만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민간인들 간의 상호 이해와 공감과 참여정신을 토대로 한 국제협력의 틀로 전환할 것을 제안합니다.
2つ目の提案は'どのように'新しい名称を探すかについてです. 今までのように関連国家間の紛争の枠組みに接近し、葛藤と矛盾だけを増幅させるのではなく、民間人の相互理解と、参加精神に基づいた国際協力の枠組みに転換することを提案します.
관련국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간 공식, 비공식 협의체에서 합의를 이루는 일은 실제로 쉽지가 않음을 이미 보았습니다. 국가간 정치의 한계를 벗어나야만이 의견 합치에 이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새로운 명칭을 찾는 창의적인 일과, 관련국 정부들과 국제기구를 설득하여 국제적으로 공식화하는 역할을 여러 나라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국제 토론의 장에 위임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관련국들은 물론 <바다이름짓기>에 관심 있는 전세계의 시민들이 네트워크형 논의구조에 참여하는 국제 시민운동이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일본의 NGO와 일반 시민들이 상호 협력하여 이 운동의 수행주체를 조직하고 운동을 확산해 갈 것을 제안합니다.
関連国の国を代表する政府間の公式、非公式協議体で合意を成すことは、実際は容易ではないことをすでに見ました. 国家間政治の限界を超えてこそ、意見の合致に達することができます. そこで、新しい名称を探すクリエイティブなことと、関連国の政府と国際機関を説得し、国際的に公式化する役割を各国の市民が参加する国際討論の場に任せることを提案します. したがって、関連国はもちろん<海の名前づけ>に関心のある全世界の市民がネットワーク型の議論構造に参加する国際市民運動が始まることを期待しています. 具体的には、韓国と日本のNGOと一般市民が相互協力してこの運動の遂行主体を作り、運動を広めていくことを提案します.
- 2020. 6. 25. 조 형 (또하나의문화 동인)
- 2020. 6. 25. ジョ・ヒョン(もうひとつの文化同人)
※ 1984年に設立された「もうひとつの文化」は女性主義の代案文化を目指す同人団体である.
주注1) 이 글의 요지는 일본의 환경,생태,평화 운동가인 마사키 다카시가 <나비문명> (책세상, 2010)의 한 페이지 남짓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다. 그의 간략한 언급은 지난 10년동안 잊혀지지 않았고 나의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 글은 ‘동해’=‘일본해’를 대체할 새 명칭을 찾는 운동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그의 아이디어에 살을 붙여 정리한 것이다.
この文はの要旨は、日本の環境、生態、平和活動家である 正木高志が『蝶文明』(本の世界、2010)の1ページ余りの分量で収録されている. 彼の簡略な言及は過去10年間忘れられず,私の課題となっていた. この文は'東海'='日本海'を代替する新しい名称を探す運動に小さな火種になることを祈りながら、彼のアイデアに肉付けしてまとめたものである.
주注2) 이 바다는 울릉도와 독도를 품고 있다. 그러나 이 제안서에서는 독도 영유권 문제는 논외로 한다.
この海は、鬱陵島と独島を抱いている. しかし、この提案書では独島領有権問題は論外とする.
주注3) 국내 시민단체들이 ‘동해’라는 이름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VANK는2002년부터 해외 지도제작기관을 대상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National Geographic>, 미국 CIA 등이 East Sea와 Sea of Japan를 같이 표기하도록 설득하는 데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韓国の市民団体が'東海'という名前を諦められない理由がここにある. 動を繰り広げてきた. <National Geographic>、米国CIAなどがEast SeaとSea of Japanを併記するように説得し、成功した事例もある.
주注4) ‘평화의 바다’라는 썩 좋은 이름을 제안한 노무현 대통령 에피소드는 이렇다. 2006년 11월 하노이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기간에 열린 한일정상회담 석상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아베 수상에게 ‘평화의 바다’로 부르자는 제안을 했으나 즉석에서 거부당한 해프닝이 있었다. 대통령은 귀국 후 “돌출성 발언”이네, “신중하지 못”했네, “주권 포기냐” 등등 언론과 야당에게 “대차게 까였다”. 이 짧은 소동에 대해 대통령은 이듬해 신년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해명한다. “한일 간의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동해를 ‘평화의 바다’, ‘화해의 바다’, ‘우의의 바다’ 같은 것으로 바꾸어 부르자는 이야기는 전혀 충동적인 발언이 아니라 본인이 오랜 고심 끝에 이른 결론이었다”는 것이다. 그 깊은 뜻이 건설적인 논의로 진전되지 못하고 묻혀 버린 지 거의 15년이 지났다. 우리는 모처럼 “생각 있는 리더”를 ‘대차게 까고’ 그의 훌륭한 생각을 이어가지 못한 안타까운 국민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平和の海'というあまり良い名前を提案したノ・ムヒョン大統領のエピソードはこうである. 2006年11月にハノイで開かれたAPEC首脳会談期間に開かれた韓日首脳会談の席上でノ・ムヒョン大統領が安倍首相に'平和の海'に呼ぼうと提案をしたが、その場で拒否されたハプニングがあった. 大統領は帰国後、「突出した発言だ」「慎重でなかった」「主権放棄か」などマスコミや野党に「厳しく非難した」. この短い騒ぎについて、大統領は翌年の新年記者会見でこのように解き明かす. 「韓日関係を正常化するためには、発想の転換が必要だ。 東海を'平和の海'、'和解の海'、'友誼の海'ようなものと呼び変えようという話は全く衝動的な発言ではなく、本人が長い間考えた末に出した結論だった」ということだ. その深い意味は建設的な議論に進まず、葬られてからほぼ15年が過ぎた. 我々は、せっかくの「考えのあるリーダー」を思い切って殴り、彼の素晴らしい考えを受け継ぐことができなかった、残念な国民になってしまったの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