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리던 표고 참 귀엽네
버섯이나 그리자 재빠르게
재빠르게 그림을 그리다 보면 생각이 잠시 가라앉는다. 이런 점이 붓을 들고 먹으로 슥슥 그리는 맛.
백묘법으로 그리는 말린 표고 2분 컷
비가 오려고 하면 창가에서 말리던 표고에서 쿰쿰 내가 난다. 오늘의 내 마음처럼 어제의 의 멍청이 나처럼 버섯이 작아져 쿰쿰해져서 그려보기로 했다.
먹그림의 기본은 그냥 단순히 그리고 싶은 마음으로 출발하는 붓끝이다. 이것이 삽화 업무라면 버섯도 10컷 정도는 그려야 하지만, 오늘은 그냥 저 쿰쿰 내 나는 표고가 귀여워서 그려 보았다.
마음을 가다듬고 눈이 가장 먼저 보이던 버섯을 붓을 세워 날렵하게 중봉과 편봉으로 그린다.
중봉과 편봉은 차후 설명해야지. 그려지는 대상은 그림과 굳이 똑같을 필요는 없다. 그냥 검은 선으로 느낌만 잡아주고 붓끝으로 살살 다듬어 3분 안으로 완성. 아침에 메일을 제대로 확인 못해서 속상한 마음이 그림을 그리고 나니 옅은 탄산수 마신 것 같아 좋구나.
나는 하루에 일로 그림도 그리고 한 장의 먹그림도 그리니까 그깟 연금이 되어줄 책작업 한 권 날아가도 괜찮아. ㅠ.ㅠ
하루에 일그림
1일 차 완성 :)
구독자님의 응원에 더 열심히 먹 그림 그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