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장소의 기록
연남동은 예쁜 건물들로 아기자기 귀여운 골목길이 되어 가는 동시에 사람 사는 골목길의 모습들이 사라지고 있다. 보고 있자면 사진으로 담고도 아쉬움이 남아 동네 한부분에 서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 구불구불 하고 녹이 잔뜩 슬어 녹은 작은 대문을 그림 으로 기록 하는 일은, 나중에 내가 작은 동네의 골목길 작업에 그 느낌을 기록 하는 일이 될것 같았다.
여행을 하며 그려지게 되는 골목길 그림은 그 장소의 표정 까지 그려지게 되는 것 같다. 건물을 그려서 뼈대를 잡고 그주변에 둘러진 자연적 요소, 나무와 산 잡초를 그리게 된다. 시간의 기록. 나중에 시간이 흘러 내가 그린 골목길 그림은 아마도 그 그림속의 골목길 조차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눅눅한 마음 으로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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