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초콜릿, 몸에도 좋고 입맛에도 딱이에요!
저는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대신, 적당히 달 경우에는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캬라멜보다는 솔티드 캬라멜을 선호하는 편인데, 문제는 언제나 적당히가 문제입니다. 맛있으면 멈출 수 없으니깐요. (웃음) 특히나 정제당은 먹지 않는 게 키포인트인데, 어떻게 하면 지금의 당섭취량을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바나나초콜릿을 만들었습니다.
진짜 초콜릿이랑 바나나초콜릿이랑 어떤 게 더 맛있냐고요? 진따 초콜릿이 당연히 더 맛있어요. 정제당이 들어간 그들을 이길 수는 없지요. 하지만, 바나나초콜릿은 굉장히 깔끔한 맛입니다. 속도 더부룩하지 않고요. 대신 식감이 얇게 얼어있는 샤베트를 씹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매우 산뜻하여 계속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특히, 너무 익어버린 바나나를 마주할 때마다 이걸 어찌 해치우나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바나나초콜릿을 만들어 얼려 놓으면 버리는 바나나도 없어지더라고요. 저는 대만족입니다.
재료
바나나 3-4개
카카오파우더 6 스푼 (기호에 따라 가감가능해요.)
알룰로스 3 스푼
호두/아몬드 빻은 것 두 움큼(기호에 따라 다른 종류를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바나나를 썼지만, 딸기나 블루베리 등 원하는 과일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만드는 방법
1. 바나나의 알맹이만 넣어 뭉갭니다.
2. 적당히 뭉개지면, 카카오파우더와 알룰로스와 견과류를 넣고 섞어요.
3. 용기에 넓게 펴서 얼립니다.
크런치바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