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UX로 다시 설계해 본다면
기본으로 돌아가 보자.
연애는 왜 해야 하는 것일까?
멋진 상대가 나타나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연애의 출구는 어디일까?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을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니까."
“연애 – 사랑 – 결혼.
연애는 멋진 상대와 하는 것,
사랑이 깊어지면 결혼하는 것,
그리고 행복한 해피엔딩"
인생의 3막 구조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이 구조는
너무 자연스러워 보여서
좀처럼 의심받지 않는다.
그런데 질문을 바꿔보자.
우리는 왜 행복할까?
사랑을 받아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떠올려보자.
밤새 우는 아이,
끊임없이 요구하는 아이.
그 아이에게서 부모가 '받는' 것은 무엇인가?
잠도 못 자고,
돈도 쓰고,
시간도 쏟고,
자유도 포기한다.
그런데 많은 부모들이 말한다.
아이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받아서가 아니다.
주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받을 때가 아니라
사랑할 때
우리는 행복하다.
문제는
우리가 이 '주는 법'을
어디서 배우느냐는 것이다.
부모-자식 관계는 선택이 아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일방적으로 받고, 일방적으로 주게 되어 있다.
직장 동료는 어떤가?
거기엔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
주고받음이 계산된다.
친구는?
가깝지만, 일정한 거리가 있다.
우리는 친구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연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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