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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동방항공 체험기

김포에서 훙차오까지

by 목양부인



처음이다.

중국행 비행기 탑승도, 동방항공 경험도, 아니,

김포공항에서 국외선 비행기를 타는 것조차...



그런데,

중국땅을 무사히 밟으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중국세관 출입국자 건강신고용 QR코드 생성!


비행기 편명 외에도 좌석번호까지 적어야 하고

QR의 유효시간이 있으므로 티켓팅 후 준비한다.

중국세관신고 QR 만드는 법

작성 내용을 저장하여 QR 이미지가 나오면

화면을 잘 캡처해 둔다. (입국심사 때 스캔함)






외항사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워낙 오랜만이고

기내 승무원 중 한국분이 없어 보여 걱정했는데

다들 친절하시고 좌석 자리도 꽤 넓어 쾌적하다.


담요와 쿠션과 이어폰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앞 좌석의 화면으로 영화도 볼 수 있어서

가장 만만해 보이는 미니언즈를 틀어놓았다.






동방항공은 좌석표가 조금 특이 것 같다.


상하이 훙차오행 MU512는 2-4-2 좌석이

AB-CDEF-GH가 아니라(순차적 알파벳순)

AC-DFHJ... 이런 식이다.(하나씩 건너뛴)


공항에서 티켓팅할 때 65D와 65F를 주길래

4인석을 둘이 넓게 쓰려나 싶어 잠시 설렜는데

그냥 옆자리다. D옆이 원래 F인 거임 ㅋㅋ

돌아올 땐 창가쪽 A와 C좌석






코로나 이후로 기내식은 기대도 안 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기내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비슷한 시점에 대한항공 발리행 비행기를 탔던

친구들이 들려준 기내식 후기와 비교해 보면

동방항공의 기내식은 맛이 괜찮았던 것 같다.


다만, 도착 40~50분 전쯤 밥이 나므로

부랴부랴 먹게 된다. (총 비행 1시간 50분)

동방항공 기내식(훙차오행-김포행)





다음에 상하이 여행을 간다면

동방항공을 다시 고려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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