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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구집아들래미 Jan 17. 2017

미국 여행 준비<항공권 구매 사이트 알아보기>

부산에서 떠나 한 달간 체험한 미국 A to Z

< 필라델피아에서 1박 >


미국 여행 준비하기

     ESTA(비자) 신청/발급  (#2)

     코스 짜기  (#2)

항공권

유심칩 구매

숙소

동행 구하기

#2에서 ESTA 비자 신청과 개략적으로 미국의 서부/동부의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제 항공권 구매 사이트에 대한 나의 짧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저는 결코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여행한 것이 아닙니다... 경험 공유가 목적임을 알려드립니다...>

1달 정도의 중장기 여행은 정리가 생명이다.
경비의 최소 20% 차지하는 녀석, 항공권


첫 번째, 항공권 구매 <저가 항공>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와이패이모어 http://www.whypaymore.co.kr/
카약 https://www.kayak.co.kr/
땡처리 닷컴 - http://www.ttang.com/

* 내가 이용한 항공권

<IN> 부산 → 뉴욕 (베이징 1박 경유) China airline(중국국제항공) 왕복 ₩ 944,000 / 와이페이모어

       - 워싱턴D.C → 토론토 : Porter

       - 토론토 → 시카고 : United Airline

       -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 : United Airline  // 다구간으로 셋 합쳐 $ 372

       - 산호세 → 라스베가스 : Delta airline $65

<OUT> L.A → 부산 (베이징 1박 경유)


앞에 소개한 네 개가 저가 항공사 예약을 할 때 많이 쓰이는 대표적 사이트인데,

나는 와이페이모어, 카약, 스카이스캐너만 이용해보고, 땡처리닷컴은 이용해본 적이 없다.

결론은 다 똑같다.


무조건 제일 싼 놈 없고, 무조건 제일 비싼 놈도 없다.

싸게 사고 싶거든 무조건 시간 투자해서 비교해야한다.

경험상 각 사이트마다 쬐~~끔씩 차이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다구간 기능을 처음으로 이 사이트에서 이용해봤다.

다구간 선택이 그리 많지 않았을 때,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처음 이용해봤었다.

인터페이스나, 항공권 검색이 이용해본 사이트 중에 가장 편리하고 보기 쉽다.

가장 많은 항공사와 항공권이 제시되서 이 사이트 하나만으로 가격 비교를 할 수 있을 정도.


필리핀이나, 일본 등 가까운 여행지일 경우는 가격이 크게 차이 안나서 많이 이용했었는데

유럽이나, 미국 등 멀리 갈때는 비교가 필수다.

메이저 항공사보다는 저렴하지만, 다른 부킹 사이트보다 결코 싸게 나오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검색해서 보기가 쉽고 편리하므로,

다른 사이트와 가격 비교할 때 기준으로 삼기 참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한다.


2. 와이페이모어 http://www.whypaymore.co.kr/

내가 한국/미국 간 IN/OUT 왕복 항공권을 예약했던 사이트로, 당시에는 '와이페이모어'가 가장 저렴했다.

스탑오버(경유지에서 24시간 이상 체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장거리 여행 시,

경유지에서 여행하는 일정도 세울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에어차이나를 통해 베이징에서 1박 경유를 하게 되었는데,

공항 인근 호텔을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해주어서 베이징 시내 구경도 할 수 있었다. (사랑해요 에어차이나)

(체류시간이 24시간 이내였으므로, 따로 스탑오버를 신청하지 않아도 됬다)


좌 <와이페이모어 E 티켓> 부산 - 뉴욕 IN // OUT L.A - 부산 = 944,400원

우 에어차이나 무료 환승 호텔을 요청하면, 사이트 측에서 알아서 바우쳐를 보내준다.

<덕분에 베이징 시내 구경도 잘함>


인력이 부족한지, 상담 전화나, 예약 문의 전화가 조금 늦지만,

그래도 우리말로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는 게 어딘가 싶다.

나같은 경우는 전날 오전에 메일/문자를 보내놓고는 다음 날 아침에 전화를 받게된다.

조언하자면 여행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조금 늦다는 것만 빼면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시며 Q&A 과정도 편리하다.


그리고 특가 상품도 와이패이모어에 등장한다고 하니

요즘 가장 핫한 저가항공사이트임은 틀림없다.


3. 카약 https://www.kayak.co.kr/

기존에 EXPRESS DEAL(일명 익딜)로 유명한 PriceLine(숙소예약 편에서 등장할 예정)의 자회사라고 한다.

원래는 한국어버젼이 없었던 것 같은데, 포스팅하는 시점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카이스캐너와 매우 유사하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지) 외국계 회사인 만큼 국내 항공사보다 외국 항공사에 대한 항공권 가격 경쟁력이 세다.

특히 카약은 카약신공이라고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타국 스탑오버나 타국 출발이 적절히 섞여있는 경우에 어떤 사이트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비교해야 한다.

국적기 항공권은 할인이 안된다하니,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등으로 인천 출발이나, 김해 출발인 경우는 그냥 인터파크나, 쿠팡/티몬이 훨씬 저렴할 수 있으니, 비교는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4. 땡처리 닷컴 http://www.ttang.com/

 항간에는 국내 최초 땡처리 항공권 예약 사이트라고 하는데, 이용해본 적은 없다. 직전 떨이 가격의 항공권을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알고 있다.

그때그때 빠진 자리를 메꾸는 표가 나오는 형태기 때문에

나오는 항공권의 스케쥴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짐 싸놓고 내일 당장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라면 땡처리 닷컴이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 당장 검색만 해봐도 3일 후 대만 항공권이 16만원대에 볼 수 있는 기적을 보여준다.


5. 항공사 특가 판매 (ex, 진에어, 에어부산, 대한항공 등등)

무조건 저가 항공권 예약 사이트라고 다 저렴한 건 아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자사 특가 판매다. 자기 회사에서 직접 마케팅/떨이하는 상품이라

소리 소문없이 표가 동나고 말지만, 만약 구매한다면 최저가 수준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항공사 홈페이지에 수시로 방문해보라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특가상품이 부킹 사이트에 올라오지는 않으니까.

특히 스카이스캐너, 와이페이모어, 카약 등에서 국내 항공사의 특가상품은 알 수가 없다!


사이트 마다 1~2만원 차이로 뭘 그리 따지냐고 할 수도 있지만,

최소 앞의 2개 사이트와 더불어 국내 사이트(인터파크투어, 노랑풍선 등) 정도는 비교를 해보기를 추천한다.

국내 사이트의 경우에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출발할거고 국내 업체가 국내 출발 항공권에 대한 이해도는 더 많이 지니기 때문이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부지런한 사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라스베가스

나는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3개월 이전부터는 사놔야한다는 입장으로,

최대한 일찍일찍 사놓는 것이 이익은 못볼지라도 손해는 안보는 장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시간 투자해서 가격 비교하는 사람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힘들고,

항공사 홈페이지 수시로 들어가서 특가 이벤트 확인하는 사람보다는 저렴하게 여행가기는 힘들다.


#3 부터

미국 입국 준비하기

     ESTA(비자) 신청/발급

     코스 짜기

     항공권

유심칩 구매

숙소

동행 구하기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국(캐나다), 숙소, 유심칩, 동행을 구매한 경험을 풀어볼 예정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 남미 여행, 이것만 알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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