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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구독을 찾는 여정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 두 곳이 구독서비스를 두고 결투 중입니다. SK텔레콤이 ‘T우주패스'로 제휴 구독 상품들을 월 정액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가 하면, LG유플러스는 ‘유독'을 통해 할인 혜택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유독의 경우 8월 8일 현재 총 31가지 구독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구독 상품 수로만 따지면 먼저 출시된 T우주가 유독에 앞서 있는 상황이다. T우주는 11번가와 아마존, 구글원, 세븐일레븐, 투썸플레이스 등 굵직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총 53종의 구독 서비스를 제휴처로 거느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유독의 경우 8월 8일 현재 총 31가지 구독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SK T우주패스와 LG유플러스 유독의 구독 큐레이션 서비스는 각각 가입부터 이용 방식까지 완전히 달라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는 없다. T우주패스가 ‘의무 가입 상품'을 기반으로 다른 구독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유독은 제휴 구독서비스 중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만 골라 가입할 수 있다.

그럼 두 통신사의 구독 서비스가 각각 어떤 점에서 유리한지, 어떤 소비자에게 유용할지 알아보겠다.




배민 쓰면 T우주패스,

요기요 쓰면 유독

T우주패스 제휴 구독 중에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있어요. 매월 배달의민족 5000원 쿠폰과 배민1 3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월 9900원의 ‘우주패스 all’이나 ‘우주패스 life’에 가입하면 선택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LG유플러스 유독에서는 ‘요기요' 10% 할인쿠폰 5장을 구독할 수 있다. 요기요 쿠폰만 구독하면 5%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타 구독서비스와 결합해 구독하면 4000~5000원가량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은 유독,

웨이브는 T우주패스

OTT의 경우 유독이 3개, T우주가 1개 OTT 서비스를 각각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T우주의 경우 제공되는 OTT 구독 서비스는 웨이브뿐이지만, 유독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티빙까지 보유하고 있죠. 웨이브를 이용하는 SKT 가입자라면 T우주, 그렇지 않다면 유독에서 OTT를 구독하는 편이 좋다.

할인 정책과 할인 폭에도 다소 차이가 있어요. T우주에서 웨이브 구독을 추가하면 2인 이용권은 1000원, 4인 이용권은 5000원의 요금을 더 내야 해요. 유독에서 넷플릭스와 티빙, 디즈니 플러스를 한꺼번에 구독하면 약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타 구독 서비스와 조합하면 할인율은 더 높아진다.




GS25는 유독,

세븐일레븐은 T우주패스


편의점 구독 서비스 역시 유독과 T우주패스가 각각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유독에서는 GS25 ‘카페25 30일 이용권'과 ‘한끼+ 30일 이용권’을 5%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T우주패스의 경우 ‘세븐일레븐 구매금액 1000원당 300원 할인' 혜택을 월 최대 3만 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편의점 커피나 도시락, 샐러드, 김밥 등 간편식을 자주 먹는다면 유독에서 GS25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면 꽤 많은 식비와 커피 값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품목과 관계없이 세븐일레븐에서 월 10만 원 정도 정도 쓰는 소비자라면 T우주로 세븐일레븐을 구독하는 게 좋다.




플로 쓰면 T우주패스,

유튜브뮤직∙지니 쓰면 유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T우주가 플로, 유독이 유튜브 뮤직과 지니뮤직을 점령하고 있다. 우주패스의 경우 기본 가입 구독 상품과 결합해 월 4900원~9900원에 플로를 이용할 수 있고, 유독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지니뮤직(V컬러링 플러스)을 개별 구독 시 5%, 타 구독과 결합 시 20% 이상까지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SK T우주와 LG유플러스 유독의 가장 큰 차이는 구독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T우주는 2~3가지 구독서비스를 의무가입 상품으로 내걸고 남은 구독 1가지를 골라 조합할 수 있는 반면, 유독은 제휴 구독 상품 원하는 것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4개의 구독 서비스를 중복 가입해야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세탁은 유독,

청소는 T우주패스

생활∙가사서비스 구독도 통신사 제휴 구독 상품으로 만날 수 있다. LG유플러스 유독에서는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탁특공대' 1만 원 할인쿠폰을, SK T우주패스는 청소연구소 1회 8000원 할인 쿠폰을 월정액 구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SK T우주와 LG유플러스 유독의 가장 큰 차이는 구독서비스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T우주는 2~3가지 구독서비스를 의무가입 상품으로 내걸고 남은 구독 1가지를 골라 조합할 수 있는 반면, 유독은 제휴 구독 상품 원하는 것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4개의 구독 서비스를 중복 가입해야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비슷하다.



먹거리에서 생활서비스, 미디어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구독서비스가 폭넓고 다양하게 선보이는 요즘.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원하는 구독을 찾아보고 쉽게 가입∙해지하는 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통신사들이 여러 구독을 모아 제공하는 건 그런 의미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구독 관리 앱, ‘왓섭’은 이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 구독 플랫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입한 통신사나 금융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같은 혜택과 조건으로 원하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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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섭은 대한민국 대표 구독 관리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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