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월정액 구독료를 낮추는 대신, 광고 시청과 화질 제한을 감수해야 하는 요금제인데, 광고 요금제를 접목한 넷플릭스 라이프는 어떨까?
2022년 11월 3일 넷플릭스가 한국에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식 멤버십'이라는 플랜을 출시했다. 월 5,500원으로 기존 베이식보다 4,000원 저렴한 이 요금제는 동시 접속 1명, HD 화질에 한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본 플랜의 특징은 콘텐츠 시청 중간중간 영상 광고가 노출되는데, 광고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 영화 및 시리즈는 시청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명색이 '구독 관리 서비스'인 왓섭이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출시를 두고 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으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 광고형 베이직 멤버십 가입부터 광고 표시 형태, 이용 제한 콘텐츠 등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려 한다. 한 번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를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필독하시길!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가입자에겐 매 콘텐츠 시청 직전과 시청 중 각각 15초 또는 30초 길이의 광고가 다수 노출된다. 1시간당 평균 4분 정도 광고가 표시된다고 하니, 2시간짜리 영화 한 편에 15개에서 30개의 광고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넷플릭스가 광고 게재와 관련해 라이센스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콘텐츠의 경우 시청이 불가능한데, 미드 '브레이킹 배드'와 '범죄의 재구성' '그레이 아나토미' 등이 포함돼 있다. 넷플릭스야 워낙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고, 라이센스 협상도 곧 마무리될 예정인 만큼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이용자라도) 키즈 프로필에서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키즈 프로필로 로그인해 전체관람가 및 7세 이상 관람가 콘텐츠를 시청할 경우 광고를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시청 콘텐츠에 따라 키즈 프로필을 적절히 활용해 좀 더 쾌적한 시청 환경을 누리는 것도 좋을 것이다.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의 최대 지원 화질은 720P HD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으로 이용하기엔 괜찮지만, 큰 TV로 보면 화질이 다소 아쉬울 것이다. 또한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아 캠핑 등 야외 활동, 항공기 탑승 중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다는 점도 한계이다.
2022년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7명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을 포함한 각종 OTT부터 음료, 생필품 등 오프라인 구독까지 다양해지는 요즘, 결제일과 구독 요금을 일일이 관리하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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