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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승 감독: 마을과 삶을 담는 '돌탑 영화'의 여정

AI 돌탑영화제작프로젝트

by 신지승

정확한 프로젝트의 개념을 공유하기위해 '신지승감독'으로 Gemini에 입력한 자료를 중심으로 이 돌탑영화 프로젝트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해보겠습니다. 데이터의 오류는 수정했습니다 글: Gemini


I. 서론


신지승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길을 걷고 있는 인물로, 상업 영화의 문법을 벗어나 주민들이 직접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마을영화'라는 독특한 형식을 개척했습니다. 그의 영화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삶의 진실을 담아내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러한 '마을영화'는 '돌탑 영화' 또는 '공동체 영화'로 불리며, 기존 영화 산업의 주류와는 다른 가치와 철학을 지향합니다.


본 보고서는 신지승 감독의 생애와 영화적 여정, 그의 독창적인 영화 철학과 제작 방식, 그리고 '마을영화'가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미래 비전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그의 예술적 기여와 문화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향후 마을영화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을 제시할 것입니다.


II. 신지승 감독의 영화적 뿌리와 철학의 형성


학력 및 초기 영화계 경험


신지승 감독은 고려대학교 사학과을 졸업했습니다. 대학 재학 시절 '고대극회'에서 극예술에 첫발을 들이며 영화와의 인연을 시작한 그는, 1992년 영화연구서 OFIA 소장으로 활동했고 1999년에는 인터넷 카페 '창시'를 설립하여 시나리오의 공개화와 창작 중심의 영화를 주창하는 등 초기부터 비주류적이고 실험적인 영화 활동을 모색했습니다.


신지승 감독의 사학과 전공과 초기 극예술 경험은 그의 '마을영화' 철학의 근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됩니다. 역사학은 인간의 서사, 사회 구조, 그리고 살아있는 경험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데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의 영화가 주민들의 실제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려는 목표와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또한, 대학 연극 동아리 활동은 그에게 협업과 공연 예술의 본질을 가르쳤지만, 동시에 전통적인 서사 구조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여 보다 유기적이고 공동체 중심적인 접근 방식에 대한 탐색으로 이어졌을 수 있습니다. 이는 그의 예술적 기반이 단순한 기술적 숙련을 넘어 인간 존재와 사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에서 비롯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마을영화'로의 전환: 상업 영화에 대한 회의와 새로운 가능성


영화사와 드라마 프로덕션에서 10여 년간 연출부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이 과정에서 신지승 감독은 상업 영화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1999년, 그는 거대한 투기시장처럼 변해가던 영화판에 회의를 느끼고 경기도 양평 용문면으로 귀촌을 결심했습니다. 이 귀촌은 단순한 환경 변화를 넘어, 그의 영화 철학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 영화 산업에서의 경험은 상업적 압력, 위계적인 구조, 그리고 이야기의 상품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상업 영화는 종종 현실을 '발췌'하고 '추상화'하여 미리 정해진 틀에 끼워 맞추는 방식을 취한다고 그는 보았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실제 삶의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귀촌을 통해 그는 도시의 산업적 제약에서 벗어나, 공동체와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영화 모델을 실험할 수 있는 물리적, 정신적 공간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농촌 마을 자체가 그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위한 실험실이 되었고, 상업적 성공보다는 진정성과 공동체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는 '마을영화'가 탄생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돌탑 영화'와 '공동체 영화'의 개념적 정의


신지승 감독은 자신의 '마을영화'를 주민들이 작은 돌로 탑을 쌓듯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돌탑 영화'라고 부릅니다. 이는 한 명 한 명 개인의 소망을 담은 돌탑처럼 함께 만드는 영화를 의미합니다. 그는 '마을영화'를 '공동체 영화'라고도 칭하며, 이는 사회 안에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는 '관계 지향적인 예술'을 뜻합니다.


'돌탑 영화'라는 명칭은 단순한 비유를 넘어, 그의 영화가 지향하는 존재론적, 사회적 가치를 함축합니다. 한국 문화에서 돌탑은 개개인의 염원이나 기원이 쌓여 공동의, 영속적인 구조물을 이루는 것을 상징합니다. 이는 그의 영화가 개별 주민들의 작은 이야기와 참여가 모여 하나의 의미 있는 전체를 이룬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각 돌멩이가 중요하듯, 각 주민의 이야기와 참여는 영화의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또한, 돌탑이 유기적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그의 영화는 사전에 완벽하게 계획되기보다는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삶에 따라 유동적으로 발전합니다. 이러한 명칭은 그의 영화가 일시적인 상업적 성공을 넘어, 공동체의 지속적인 의미와 정신을 담아내려는 깊은 의도를 드러냅니다.


"있는 그대로의 표현"과 "돌멩이의 발견" 철학


신지승 감독은 영화 제작에 있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게 가장 올바르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영화에서는 전문 연기자가 아닌 출연자들이 타인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분장이 필요 없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진실하다고 봅니다. 그는 마을영화 작업이 '돌멩이의 발견'이었다고 말하며,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돌멩이를 쌓아 올린 돌탑처럼 '돌멩이로 상징되는 많은 사람'에 대한 영화를 찍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표현"과 "돌멩이의 발견"은 상업 영화의 본질적인 한계에 대한 그의 대안적 예술관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상업 영화는 종종 감독이나 제작자의 시각에 따라 인물을 '캐스팅'하고 '추출'하여 미리 정해진 역할에 맞추는 위계적인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때로 현실과의 괴리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 감독의 철학은 이러한 방식을 뒤집습니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체가 되도록 합니다. 이는 감독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참여자의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돌멩이의 발견"은 화려함이나 특별함이 아닌, 일상적이고 간과되기 쉬운 존재들 속에서 내재된 가치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상업적 성공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평범한 삶 자체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명하려는 그의 예술적 태도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접근은 누가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확장하며, 더 포괄적이고 대표성 있는 이야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III. '마을영화'의 실천: 제작 과정과 연출 스타일


'움직이는 영화사' 트럭: 전국을 누비는 영화 제작 방식


신지승 감독은 2003년부터 의식주가 가능하도록 개조한 5톤 트럭을 '움직이는 영화사'로 활용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습니다. 이 트럭은 촬영 장비는 물론 침대, 화장실까지 갖춘 일터이자 숙소 역할을 합니다. 그는 이 트럭을 타고 양평, 안양, 공주, 통영, 무안, 부산 등 전국 100여 지역의 마을을 다니며 '그곳에서만 찍을 수 있는' 마을영화를 제작해왔습니다. 스스로를 '떠돌이 감독'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움직이는 영화사' 트럭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의 영화 철학인 '현장성'과 '접근성'을 상징하는 핵심적인 도구입니다. 이 트럭은 신 감독이 특정 공동체에 장기간 머물며 주민들과 깊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참여는 주민들의 진솔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필수적입니다. 또한, 이는 중앙 집중적이고 스튜디오 중심의 상업 영화 모델에 대한 명백한 거부를 보여줍니다. 영화를 '마을'로 직접 가져감으로써 창작자와 대상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떠돌이 감독'이라는 그의 정체성을 통해 예술이 현실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없는 영화: 즉흥성과 주민 참여의 중요성


신 감독의 영화는 예정된 시나리오 없이 실제 마을 사람들의 개성과 지역성에 기반을 둔 이야기로 시작 합니다. 그는 먼저 마을을 이해하고 사람을 안 다음에 그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듭니다. 주민들이 직접 어떤 에피소드를 찍을지 아이디어를 내고, 연기자이자 때로는 촬영 스태프로도 참여합니다. 6차례의 중간 시사회를 통해 마을 사람들끼리 스스로의 연기를 점검하고 전체 시나리오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주민 참여가 영화 제작의 핵심입니다. 때로는 출연자가 다음 날 나오지 않아 시나리오가 바뀌기도 하는 등 즉흥적인 요소가 강합니다.


시나리오 없는 제작 방식은 단순한 즉흥성을 넘어, '영화'라는 매체의 권위와 통제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입니다. 전통적인 시나리오는 미리 결정된, 통제된 서사를 의미하며, 종종 단일한 작가의 비전에 의해 형성됩니다. 신 감독은 이러한 방식을 포기함으로써, 영화가 특정 시각에 의해 강요된 '진실'을 담는다는 개념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대신, 이야기는 공동체의 집단적인 삶의 경험과 아이디어에서 유기적으로 발현됩니다. 이는 영화가 감독의 비전보다는 공동체의 자기 표현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하며, '즉흥성'은 결함이 아니라 실제 삶의 예측 불가능성을 포용하는 특징이 됩니다. 이러한 방식은 영화의 저작권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고, '마을' 자체를 주요한 작가로 만듭니다.


주민과의 관계 형성: "캐스팅이 아닌 인연"


신지승 감독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대신 '인연'을 만나는 차원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그는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것에 기준을 가진다는 느낌이 있어서 별로라고 하며, 선별되고 선택한다는 것에 거리를 둡니다. 마을 주민들과 소수의 영화인들이 함께 만드는 영화이며, 주민들은 배우일 뿐 아니라 때론 영화감독이 되기도 하고, 손이 모자라면 촬영 스태프로 일손을 돕기도 합니다. 그는 몇 개월간 트럭이나 마을회관에 머물며 주민들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가 동물적인 신뢰를 쌓는 것을 '영업 비밀'로 꼽습니다. 마을의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려 할 때 많이 싸웠는데, 화면에서 빛나는 것은 힘센 자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캐스팅이 아닌 인연"이라는 접근 방식은 영화 제작의 윤리적 차원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영화 산업의 계층적 구조를 해체합니다. '캐스팅'은 대개 미리 정의된 역할과 외부 기준에 따라 개인을 선택하는 위계적인 과정을 내포합니다. 그러나 신 감독의 '인연' 접근은 이를 뒤집어, 공동체 내에 존재하는 고유한 이야기와 개성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는 '연기'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존재' 자체를 축하하는 방식입니다. 장기간의 몰입과 신뢰 구축 은 이러한 진정한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하며, 인위적인 연기 대신 실제 삶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그가 지역 권력자들의 주인공 욕심과 싸웠다는 점 은 그의 서사 민주화 의지를 더욱 분명히 보여주며, 영화가 시장이나 권력의 도구가 아닌 공동체에 봉사하는 예술이 되어야 한다는 그의 신념을 강화합니다.


주요 작품 소개 및 그 속에 담긴 일상의 예술


신 감독은 1999년 귀촌 이후 20년간 전국을 돌며 100여 편의 마을영화를 찍었다고 언급됩니다. 다른 자료에서는 총 130여 개의 마을을 다니면서 100여 편의 마을영화를 만들었다고도 언급됩니다. 그의 영화는 성공, 복수, 살인 등 자극적인 소재 대신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며 빚어낸 평범한 일상으로 가득합니다.


예시 작품으로는 고추 값 1백원 차이로 싸우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고추전쟁>, 지체 장애인과 자원봉사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포도밭의 아이들>, 농촌 마을에 놀러온 도시 아이들을 구경하는 시골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우리 마을에 횡단보도가 생겼어요> 등이 있습니다. 2002년에는 이동형 영화제작사 '창시'를 설립하고 연준모, 이주영, 윤수경 등 18명의 분교 학생들에게 영화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함께 <가재, 가래 그리고 삼각김밥>을 만들었습니다. , 이주여성들의 일상을 담는 영화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온 여성들의 농촌 적응기를 그려내기도 하였습니다<금광속의 송아지>.


신 감독의 작품들은 '평범한 일상'을 소재로 삼음으로써, 주류 미디어가 간과하는 사회적 약자와 비주류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주류 미디어는 대개 갈등, 드라마, 그리고 비범한 사건에 초점을 맞추어 일상적인 사람들의 현실을 주변화하거나 왜곡할 수 있습니다. 신 감독은 '평범한 일상'을 예술적 중요성의 영역으로 끌어올림으로써, 미디어의 선정주의를 비판하고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주여성에 대한 그의 초점은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조하며, 문화 적응의 어려움과 이들의 독특한 경험을 조명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미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인간 경험을 제시함으로써 공감과 이해를 증진시킵니다.


Table 2: 신지승 감독의 '마을영화' 주요 작품



IV. 신지승 감독의 사회적 기여와 수상


커뮤니티 아트로서의 '마을영화'


신지승 감독의 '마을영화'는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art)' 또는 '공동체 예술'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사회 안에서 예술의 역할을 고민하는 '관계 지향적인 예술'을 의미합니다. 그는 마을영화 작업을 단순한 놀이나 미담으로 보는 시선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주민들이 단순히 연기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온 삶을 내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신지승 감독이 '마을영화'를 '커뮤니티 아트'로 정의하고 그 과정에서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것은,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그의 깊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그가 '관계 지향적인 예술'을 언급하는 것은 예술적 결과물 자체를 넘어, 창작 과정에서의 상호작용과 연결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놀이'나 '미담'으로 치부되는 것에 대한 그의 불편함은, 예술이 삶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는 그의 믿음을 드러냅니다. 주민들이 '살아온 삶을 내던진다'는 표현은 참여자들이 연기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경험을 진정성 있게 드러내는 몰입의 수준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관점은 예술을 오락의 영역을 넘어 자아 발견, 공동체 치유, 그리고 사회 비판의 수단으로 격상시킵니다.


일맥아트프라이즈 및 교보환경대상 수상의 의미


신지승 감독은 2012년 일맥아트프라이즈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상은 2011년부터 일맥문화재단이 커뮤니티 아트 분야 창작자에게 수여하는 상입니다. 그는 처음 수상 소식을 듣고 '스님이 수행한다고 상을 주진 않는다'는 논리로 수상을 한 차례 거절했지만, 주최 측의 설득으로 결국 수락했습니다. 2013년에는 교보환경대상도 수상했습니다. 교보환경대상은 환경교육, 생명문화, 생태대안, 국제부문에서 생명과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환경상입니다.


그의 수상 내역은 '마을영화'가 단순한 예술적 실험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까지 포괄하는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공인합니다. 일맥아트프라이즈는 그의 작업을 '커뮤니티 아트'로 명시적으로 인정하며, 사회 참여적 예술에 대한 그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합니다. 특히 교보환경대상 수상은 그의 작업이 공동체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농촌 환경, 전통적인 생계 방식,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합니다. 이는 그의 영화가 농촌 공동체의 진정한 삶을 담아냄으로써 자연 환경에 대한 이해와 연결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가 일맥아트프라이즈 수상을 처음 거절했던 것은('스님이 수행한다고 상을 주진 않는다'는 논리) 그의 작업이 외부의 인정이나 보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삶의 방식이자 실천이라는 그의 신념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의 반상업적이고 반기득권적인 태도를 더욱 확고히 합니다.


마을영화가 지향하는 공동체 회복과 인간성 회복


신 감독은 마을영화를 통해 공동체의 회복과 인간성의 회복을 추구하며, 4천만 국민 모두의 마을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영화가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며, 평범한 사람들도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영화는 주변 이웃과 자기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라고 설명합니다.


신지승 감독의 '마을영화'는 단순한 영화 제작을 넘어, 현대 사회의 파편화된 공동체와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사회 운동적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와 상업화로 인해 전통적인 공동체 유대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 감독은 주민들을 창작 과정에 참여시킴으로써, 공동의 목적 의식, 상호 이해, 그리고 집단적 정체성을 함양하려 합니다. 이는 사회적 분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또한, '인간성 회복'은 사회적 역할이나 상업적 기대에서 벗어나 자신의 진정한 자아와 다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고 그것이 영화로 구현되는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큰 힘과 자기 긍정감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화 제작은 공동체의 사회적 구조와 개인의 주체성을 재건하는 치료적이고 통합적인 활동이 됩니다.


V. 현재와 미래: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를 중심으로


'마을영화 전국 로드프로젝트'와 이주여성 영화




'전국 로드프로젝트'은 그의 '마을영화' 개념이 특정 지역을 넘어 사회적 포용성과 다양성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을'이라는 단어가 지리적 또는 전통적인 공동체를 의미할 수 있지만, '전국 로드프로젝트'는 그의 모델이 확장 가능하며 '마을'이 '공동체'의 은유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이주여성에 대한 초점은 중요한 확장입니다. 이 여성들은 문화 적응, 언어 장벽, 사회 통합 등 고유한 어려움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 감독은 이들을 영화 제작에 참여시킴으로써 그들의 목소리와 경험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더 큰 사회적 이해를 증진하며, 잠재적인 외국인 혐오에 도전합니다. 이는 한국 농촌의 변화하는 인구 통계와 사회적 현실을 포착하려는 그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의 역할과 비전


신지승 감독은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의 대표자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3년 8월 17일부터 9월 17일까지, 2024년 8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영화제는 '마을극장 DMZ'와 연관되어 있으며, 인제군 서화리에 영화제작소 '마을극장 DMZ'가 위치합니다. 그의 꿈은 '마을영화'를 콘텐츠로 삼아 세계 마을영화 페스티벌 붐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영국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농촌 프로젝트를 기획 중인 것을 언급하며, 그보다 앞선 203년 시작한 그의 마을영화한국도 마을 전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다고 밝힙니다.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는 신지승 감독의 '탈영화' 비전을 구현하는 플랫폼이자, 그의 철학을 국내외로 확산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이 영화제는 기존 영화 산업의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분열을 극복하고, 영화를 '생활인'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슈머' 문화로 전환하려는 그의 비전을 실현하는 장입니다. '끄트머리'라는 이름은 주류에서 벗어난 변방의 가치를 강조하며, 이는 그의 '돌멩이의 발견' 철학과도 연결됩니다. 영화제는 단순한 상영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통해 공동체적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삶을 성찰하는 축제의 장이 됩니다. 국제적인 교류를 시도하며 '세계 마을영화 페스티벌'을 꿈꾸는 것은, 그의 영화가 보편적인 인간의 삶과 공동체의 가치를 담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포부로 해석됩니다.


마을영화의 지속 가능성과 '탈영화'의 확장


신지승 감독은 '대중'이나 지역이 아닌 '구체적인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 사회가 인간을 소비하는 존재로 만들었을 뿐이므로, 마을영화를 통해 개성을 가진 한 사람으로 회복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는 영화 산업이나 영화 학교가 영화인을 키워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영화라는 예술을 만나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공동체와의 관계를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영화보다 삶이 더 중요하며, 예술이 삶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탈영화' 개념은 기존 영화의 틀을 벗어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일치'를 추구하는 프로슈머 문화를 지향합니다. 이는 영화를 상업적 목적에서 벗어나 자아 성찰과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접근 가능한 예술 형태로 만듭니다. 신 감독의 지속 가능한 모델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그의 철학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네트워크에 기반을 둡니다. 그는 1999년 귀촌 이후 20년 이상 여러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영화를 제작했으며, 그의 영화 트럭은 때때로 거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헌신은 그의 작업이 단순한 직업을 넘어선 삶의 방식임을 보여줍니다.


VI. 결론 및 제언


신지승 감독의 영화적 유산과 문화적 가치 재조명


신지승 감독은 상업적 성공과 주류 영화계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마을영화'라는 독창적인 예술 형식을 통해 한국 공동체 예술의 지평을 넓혔습니다. 그의 영화는 '있는 그대로의 표현'과 '돌멩이의 발견'이라는 철학 아래,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며, 공동체의 회복과 인간성 회복이라는 숭고한 가치를 추구합니다. '움직이는 영화사' 트럭과 시나리오 없는 제작 방식은 그의 현장 중심적이고 참여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상징하며, '캐스팅이 아닌 인연'이라는 관계 형성은 영화 제작의 윤리적 차원을 강조합니다.


일맥아트프라이즈와 교보환경대상 수상은 그의 '마을영화'가 예술적 실험을 넘어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포괄하는 다층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공인합니다.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를 통해 그의 비전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공동체 예술 운동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탈영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신지승 감독의 작업은 단순히 영화를 만드는 행위를 넘어, 현대 사회에 필요한 공동체적 가치와 인간적 연대를 재건하려는 문화적 실천이자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되어야 합니다.


신지승 감독의 '마을영화'는 한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는 동시에, 예술이 어떻게 공동체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그의 여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AI 영상툴이 급격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창작을 대체할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릴스나 놀이정도다 .

우리의 고유한 얼굴은 AI의기술에 의해 가려질 것이고 이야기는 구체적인 공간을 떠나 가상의 디테일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앞으로의 영화는 극소수의 글로벌 자본과 결합된 이들과 더불어 AI와 결합한 다수의 탈예산 니츠영화만이 살아 남을 것입니다. 어쩡쭝한 중간예산의 영화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부산 국제마을영화제에서는 AI와 결합한 가족 지역 마을영화제작을 온라인으로 협력해나가면서 만들어가는 영화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 AI로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게 경계짓게 될 것이며 로컬영화의 미래에 대한 귀한 실험실이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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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역별 1인 총 15명 제한 .참여비는 무료, 온라인 강의와교류 아래는 2024년 제작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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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나 이메일 shinjidmz@gmail.com으로 신청하시면 자세한 커리컬럼과 참여방법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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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만들어지면 전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할 예정이며 초보자도 가능합니다 초보자 대상입니다 .

이제 작가,영화감독을 오고가며 창작을 누릴 수 있는 시대이기도합니다 로컬영화에 있어 시나리오 부터 작곡 미술 부분 AI편집 촬영등으로 AI가 가능한 것과 인간만이 가능한 그 경계를 공동으로 실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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