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이상용

선재,얼굴을 만나다 (2)

by 신지승

뽀빠이 선생과의 인연

나와 영화체험마을을 만들고 있던 양평 구둔마을로 MBC '늘푸른 인생' 촬영차 온 뽀빠이선생을 만났다.

'선배님 저 학교 후배됩니다' 그렇게 아는 체하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 마을을 영화마을로 만든 게 저입니다 " 그런 자랑도 하고. 신뢰를 주고 싶어서였다.

사실 뽀빠이 선생과의 인연은 그보다 훨씬 전이었다. 뽀빠이 선생은 처음에는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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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번째 만남

1996년 11월 4일 자 《조선일보》를 비롯해 여러 언론이 "심장병 어린이 기금 횡령 의혹"을 보도하기 시작했던 당시 나는 서울에서 영화연구소 OFIA라는 독립영화제작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리저리 뽀빠이 이상용선생의 전화번호를 알아 전화를 걸었다. 당시 나에겐 횡령비리의 사실 여부를 떠나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과 기금 4천만 원을 횡령하는 것의 무게는 비교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였다.

회사의 장부조작이나 예산의 전용정도겠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돈 4천만 원을 의도적으로 착복할 수 없을 거라는 순진한 생각이었다. 물론 언론의 이기적 생리도 직접 당해보아 모르는 바가 아니었기에 .

"선배님 다큐멘터리를 저와 찍으시죠. 싸워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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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집행위원장 -생활인과 공동창작 ,탈상업적 상상력의 대중창작시대 돌로 영화만들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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