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년원이 다시금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마침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읽었다는 딸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200?년도 소년원 소녀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었던 경험이 떠오른다. 당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영화 제작을 넘어, 아이들의 성찰과 성장을 위한 목적과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처음 영화 제작을 제안했을 때, 교정 당국은 소녀들의 미래를 위해 얼굴이 공개되는 작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작품을 외부에 절대 공개하지 않고 폐기하겠다는 약속을 했고, 소녀들 중에서도 이 점을 감수하고서라도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영화제작이 진행되었다. 교정 당국은 아이들이 혹여 스타 의식에 사로잡혀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 미래를 염려하였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의 성찰과 성장을 위한 교정 당국의 이러한 유연성은 지금도 깊이 공감하는 부분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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