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떨어지길 기다리지 마

실천 없는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다

by 농신

23살 군대에서 갓 전역했을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서울로 올라가기로 마음먹었고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표는 6개월 후에 500만 원 이상을 모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에 100만 원씩 저금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바를 구해야 했고 제가 원하는 알바는 평일만 하고 오후 6시면 일이 끝나며 100만 원 정도 버는 알바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알바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간대가 맞으면 월급이 적고, 월급이 맞으면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백화점 문화 센터에 알바가 올라왔는데 딱 제가 원하는 조건에 맞았습니다. 바로 하고 싶은 마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근데 없는 번호라고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력서를 넣고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일을 구해볼까 생각을 했지만 그 알바가 딱 제가 원하는 알바였습니다. 너무나 그 알바를 원했고 반드시 이 알바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작정 이력서를 들고 찾아가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을 뽑는 데 더 적극적인 사람을 원하지 않을까?

직접 가서 얼굴 도장을 찍고, 내가 정말 하고 싶다는 열의를 보이자.

그럼 무조건 뽑을 것이다.'


이 생각 하나 만으로 구직 사이트에 백화점 문화센터 주소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안내 데스크에 가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 여기 문화센터 알바가 너무 하고 싶은데,

연락이 되지 않아 이렇게 직접 찾아왔습니다. 혹시 면접 볼 수 있을 까요?"

직원은 당황한 표정이었습니다. 따로 저에게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무작정 찾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잠시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담당자분이 나오셨고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중하게 인사 한 뒤 앉아서 자초지종 설명했습니다. 꼭 하고 싶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그렇게 10분 정도 면접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 담당자분께 전화가 왔고 그다음 주부터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력서만 넣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렸다면 그 알바를 할 수 있었을 까요? 저는 아마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시간대와 월급에 저 말고도 지원한 아르바이트생이 많았을 것입니다. 제가 그 알바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적극적인 자세’ 였다고 생각합니다.

감나무 밑에 누워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리지 마세요. 그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달고 맛있는 감은 떨어지지 않습니다. 언제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세상이 가만히 누워있는 자신에 입에 감을 먹여 줄 것이라고 바라지 마세요. 그럴 일은 절대 없습니다. 세상이 주는 대로 살아가면 매우 적을 것을 얻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감을 따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원하는 것을 쟁취하세요. 저는 그 적극적인 자세야 말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희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만들어라.


링컨

성공이란 기다리는 사람에게 갈 수도 있으나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자만이 획득한다.


데일 카네기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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