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by 농신

버려지는 질 나

추스려 바루 하지만

없음에 길

아님한 자리

허공에 밥 그릇

따름 좆음도 전혀

아무리 없이

아무리 하여

부득 얻고 버릴 없는 짐 뿐

나가

넘어 건너 묻고 죽여 다가가는 삶

나에

잊고 여의고 버려 허물어 가는 생

삼가

경계

끝까지 말아야 할 것

나에 나까지 함들 뿐

정성함은

온전히 저절로 다 함이며

없음 아님 않음이 비움 하는

얽힘 플어짐 느슨해짐

부림하는 흔적 자취도 향도 무엇마져도

없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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