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by 농신

여러모로

아무렇게나 노는 유희

아무렇지도 않게 꽃잎 하늘 나까지

놀이 하는 거처

놀지 않으면 시작이 없고

떠나지 않으면 마침이내

두고 남기고 하면

반역 하고 무너지는 무개들 이지

서로 하여 하니

마당은 누가 터 하며 무대 하고 마련 하는지

무지만 스스로 할 뿐 인가?

날마다

어느 하늘가 발길 이던가

어느 모습에 가슴 이던가?

청 하고 응 할 수 없는

뭐라 할 것 없이

한 것 없이

항상하는

놀이꾼

놀이터

놀이 마당


매거진의 이전글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