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좋다 좋다고들 하니 좋음이 없더라
하고도 못 함이 무엇이며
아니 하고도 함이 어떠함 이던가?
수고롭지 못하며
애쓰지 않음이 근본이기에
바탕인 너 나로 향한 마음을 거두게나
드러내고
높일 수록 걸리고 흔들리고
감추고 숨길 수록 불편하고 힘겨움은 무엇인가?
저마다 나름하여 제것이니
어쩔 수 없음
아니됨 없음을
어찌 하늘에 향해 알겠는가?
빈 그릇 만들기
항상한 새 그릇 하기
저절로 안기는 무엇
하나도 없는 무엇인가?
무엇인가 하는 스스로 빈 그릇 하기라
나가 나에게 까지 인 만큼
스스로가 없는
나 아닌 그대로
쓰임 쓸모하는 어려움이라
번잡하고 편치 않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