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때문에, 바로 나 때문에
고난주간 성 금요일 묵상
이 글은 신앙 묵상글입니다
2023.4.7. 성금요일 묵상
본문말씀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
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52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53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4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55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56 그 중에는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마태복음 27장 45 ~ 56절
우리 때문에, 바로 나 때문에
제육 시에서부터 제구시 까지 어둠이 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크게 소리 질렀습니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오전9시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6시간 십자가에 고통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오후3시에 죽으셨습니다.
잡히신 그때부터 죽으시는 그 시간 까지
예수님은 인간의 모든 고난과 고통을
온몸으로 견뎌내셨습니다.
숱한 조롱과 멸시는, 예수가 메시아라면
이런 인간적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취성분이 있는 신포도주를 마다하시고
온전히 버텨내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크게 외치십니다.
“엘리 엘리 레마사박다니”
인간으로 겪으신 모든 고통의 절정에서 외치신
말씀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온전히 모든 고통은 고스란히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목소리로
‘왜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면하십니다.
처절한 인간 예수의 목소리를 하나님은 끝까지 외면하십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자
성소휘장이 찢어지고 땅이 진동하고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립니다.
“예수의 부활 후에 그들이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55절)
예수님은 단번에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우리에게
살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인간적인 처절한 고통을 온전히 받으시며
승리 하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바로 나 때문에 예수님은
죽으셨습니다.
<이미지 핀터레스트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