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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종복 Apr 24. 2019

마인드셋, 캐럴 드웩

 어느 날, 일을 하던 도중 하나의 깨달음이 나에게 찾아왔다. 그것은 내 모든 문제의 근본은 나의 마인드셋에서 비롯된다는 깨달음이었다. 나는 그 깨달음을 체계적인 학습으로 발전시키고 싶었고, 그로 인해 접하게 된 책이 바로 '마인드셋'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마인드셋의 2가지 종류로서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을 제시한다. '고정 마인드셋'은 인간의 자질이 돌에 새겨진 듯 불변한다는 믿음이다. 반대로 '성장 마인드셋'은  당신이 현재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의 도움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의한다. 


그리고 개인이 어떤 마인드셋을 취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엄청난 차이가 만들어진다는 점을 말한다. 개인이 본래 자신의 성격이라고만 여겼던 것이 실제로는 대부분 이 '마인드셋'에서 비롯되며, 개인의 잠재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것 또한 마인드셋의 탓이 크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제시하는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고정 마인드셋>

- 내 지능은 아주 근본적인 것이어서 거의 변하기 어렵다.

- 새로운 뭔가를 배울 수 있지만, 지능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는 없다.

- 나는 특정 부류의 사람이고, 다른 부류의 사람으로 변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 나는 다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다.


<성장 마인드셋>

- 지능 수준에 상관없이, 언제든 상당한 발전이 가능하다.

- 언제나 내 지능 수준을 변화시킬 수 있다.

- 내가 어떤 부류의 사람이든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 나는 언제든지 내 안의 아주 근본적인 부분조차 변화시킬 수 있다. 


책에서는 이외에도 스포츠, 기업, 인간관계에서 여러 종류의 마인드셋과 거기서 비롯되는 사고 방식과 말에 대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는데 핵심은 '자기 자신에 대입해서 읽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자신의 삶의 특정 영역(지능,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반추하면서 읽을 때, 그것이 자신의 마인드셋과 사고방식에 대한 자각으로 이어진다. 

만약 자신이 삶의 특정 영역에 대해 강점이 있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영역에 대해서 성장 마인드셋이 형성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지능에 대해 자신이 있는 사람은 계속해서 배우고 학습하려는 행동을 취할 것이다.

반대로 자신이 삶의 특정 영역에 대해 약점이 있고, 자신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영역에 대해서는 고정 마인드셋이 형성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인간관계에 대해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회피하고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확률이 높다.

 책에서는 누구든지 마인드셋을 변화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약점인 영역을 강점으로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신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우선은 마인드셋의 변화에서 시작하자. 마인드셋이 변화하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보이게 되고, 그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배우면 자신의 삶의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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