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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천만 원대?" 아빠들도 깜짝 놀란 럭셔리 세단

3천만 원대 제네시스 G80 중고차

by topictree
genesis-g80-used-car-price-review-value-for-money-4.jpg 제네시스 G80 구형 실내 /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80이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3세대 G80(RG3)의 감가가 본격화되면서, 신차 대비 60~70% 수준인 3,000만 원대에서 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G80은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디자인과 정숙성, 그리고 국산차만의 유지비 장점을 동시에 갖춰 ‘합리적 프리미엄’으로 재조명받는 중이다.


연식별 시세 분석, 2020년식은 2,990만 원부터

genesis-g80-used-car-price-review-value-for-money-1.jpg 제네시스 G80 구형 / 사진=제네시스


현재 중고차 플랫폼(K Car 등)에 따르면, 2020년식 G80은 2,990만~4,190만 원, 2021년식은 3,000만~4,790만 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상품성과 옵션이 개선된 2022년식은 3,330만~4,990만 원, 2023년식은 4,230만~5,250만 원까지 형성되며 신차급 상태를 원하는 수요층에도 대응하고 있다.


특히 2.5 가솔린 터보 AWD 모델은 실거래 매물이 많고 가격 방어율이 좋아 ‘실속 구매자’에게 인기다.


3.5 터보 모델도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층에게 꾸준히 수요가 있으며, AWD 여부나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 유무에 따라 시세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실내 감성·정숙성, 수입차급

genesis-g80-used-car-price-review-value-for-money-5.jpg 제네시스 G80 구형 실내 / 사진=제네시스


전장 4,995mm, 휠베이스 3,010mm의 대형 체급은 수입 중형 세단보다 압도적인 공간 여유를 제공하며, 실내에는 나파 가죽, 리얼 우드, 알루미늄 트림 등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됐다.


특히 2열 거주성이 우수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뷰 모니터, 통풍·열선 시트 등 고급 사양이 대부분 트림에 기본 적용돼 만족도가 높다.


genesis-g80-used-car-price-review-value-for-money-3.jpg 제네시스 G80 구형 / 사진=제네시스


304마력의 2.5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고속 안정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반면 복합연비(약 8.4~10.8km/L)와 배기량에 따른 자동차세는 부담일 수 있지만, 부품 수급, 정비 편의성, 보험료는 수입차 대비 월등히 유리해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입 중고차 대신 선택해야 할 ‘합리적 플래그십’

genesis-g80-used-car-price-review-value-for-money-2.jpg 제네시스 G80 구형 / 사진=제네시스


G80 중고차는 ‘보여지는 가치’와 ‘현실적 유지비’의 균형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매우 설득력 있는 대안이다.


특히 수입 중고차처럼 부품 수급 지연이나 비싼 수리비 걱정 없이, 국산차 특유의 A/S와 전국 단위 정비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단, 2020~2021년식 일부 모델에서 엔진 오일 누유, 변속기 진동 등의 이슈가 보고된 바 있어, 구매 전 정비 이력 확인은 필수다.


이 점만 유의하면, 3천만 원대 가격으로 플래그십 세단의 감성과 품격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이 바로 G80 중고차 구매의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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