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 원대에 등장할 가성비 전기차 국내 도로에서 포착
기아 EV4 프로토타입 국내 도로에서 포착
기아 EV4 프로토타입 / 사진=유튜브 힐러TV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EV4가 국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V4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세단형 전기차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V3와 EV5 사이의 포지셔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EV4는 날렵한 실루엣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전기 세단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기아도 EV4를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EV4는 4천만 원대의 가격대와 5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전기차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맵 시그니처 디자인 적용, 미래적 감각 강조
기아 EV4 프로토타입 / 사진=유튜브 힐러TV기아 EV4의 외관은 브랜드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전면부는 기아 전기차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은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또한, 대형 공기 흡입구가 포함된 전면 범퍼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기아 EV4 프로토타입 / 사진=유튜브 힐러TV측면부는 전통적인 세단 스타일과 차별화되는 패스트백 형태의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EV6와 EV9에서 볼 수 있었던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이어받으면서도, 보다 날렵한 비율을 구현하여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수직형 테일램프를 통해 기존 기아 전기차 라인업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리어 글래스 상단에 위치한 스포일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EV4의 퍼포먼스 지향적인 성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실내 디자인, EV3와 유사한 첨단 인터페이스 적용
기아 EV3 실내 / 사진=기아EV4의 실내는 EV3와 유사한 구성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형태로 배치될 예정이며, 두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5인치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기아 EV4 프로토타입 실내 / 사진=carscoops시트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매쉬 타입의 헤드레스트와 실용적인 서랍형 포켓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 공간도 충분한 레그룸을 제공하여 장거리 주행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4마력 전기 모터 탑재 전망
기아 EV4 프로토타입 / 사진=유튜브 힐러TVEV4는 기아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EV3와 유사한 파워트레인 구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전기 모터의 최고 출력은 204마력, 최대 토크는 28.9kg·m 수준으로 예상되며, 스탠다드 모델과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용량은 스탠다드 모델 58.4kWh, 롱레인지 모델 85kWh가 될 것으로 보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1km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EV3보다 약간 향상된 수치로, 소비자들의 주행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전동화 전략과 EV4의 시장 경쟁력
기아 EV4 프로토타입 / 사진=carscoops기아는 EV4를 포함해 EV5, EV6, EV9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며 전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V4는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4천만 원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아는 EV4의 연간 판매량을 약 15만 대로 목표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3~4만 대 수준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아 EV4 디자인 예상도 / 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EV4는 기아의 전동화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모델로,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식 공개와 함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전기차 시장에서의 반응이 더욱 주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