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MC20 이코나와 레젠다, 국내 한정 판매
이탈리아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전 세계 한정판 모델인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Icona)’와 ‘레젠다(Leggenda)’를 국내에 각 1대씩 한정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로, 국내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소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와 ‘레젠다’는 마세라티의 상징적인 레이싱 모델인 MC12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설계되었다. 특히, 두 모델 모두 마세라티가 자체 개발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해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MC20 이코나는 마세라티의 트로페오 라이트 차량을 기리며, 비앙코 오다체와 블루 스트라달레 색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무광 처리된 비앙코 오다체 컬러와 블루 색상이 브레이크 캘리퍼와 시트 등 곳곳에 반영되어 독특한 디자인 감각을 강조했다.
또한, 푸오리세리에(Fuoriserie) 로고와 이탈리아 국기가 차량 곳곳에 장식되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MC20 레젠다는 마세라티의 GT1 비타폰 차량을 모티브로 하여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의 성공을 기념한다. 네로 에센자(Nero Essenza)와 디지털 민트 매트(Digital Mint Matte) 색상을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트라이던트 로고와 옐로우 악센트가 더해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MC20 이코나와 레젠다는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독창적이다. 두 모델 모두 탄소 섬유 엔진 커버와 경량 모노코크 레이싱 시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트라이던트 스티치가 새겨진 헤드레스트가 특징이다. '이코나'와 '레젠다'라는 로고가 각각 새겨져 있어 소유자만의 자부심을 더해준다.
또한, 이탈리아 사운드 전문 업체 소너스 파베르(Sonus faber)의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12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최상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토 디밍 사이드 미러, 사각지대 감지 및 후방 교차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들이 탑재되어 운전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무선 충전기와 고급 트렁크 매트도 포함되어 있어 실용성 또한 높였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번 MC20 스페셜 에디션 이코나와 레젠다가 국내에 단 1대씩만 도입된다는 점에서 그 특별함을 강조하고 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책임자는 "이 두 모델은 마세라티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하며 소유자에게 독보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C20 이코나와 레젠다는 올해 12월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으로, 이탈리아 레이싱의 전통과 최첨단 기술을 한데 모은 특별한 모델들이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