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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상대가 아니다" 신형 플레그십 전기 세단 등장

토요타, 대형 전기 세단 'bZ7' 세계 최초 공개

by topictree
Toyota-bZ7-first-revealed-5.jpg 토요타 bZ7 /사진=토요타


토요타가 23일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신형 전기 세단 'bZ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Z7은 토요타의 전동화 비전인 'bZ(Beyond Zero)' 라인업을 확장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광저우자동차(GAC)와 협력하여 탄생한 이 모델은 대형 전기 세단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EQE, BYD 한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쿠페 스타일로 완성된 bZ7의 외관 디자인

Toyota-bZ7-first-revealed-2.jpg 토요타 bZ7 /사진=토요타


bZ7은 5m가 넘는 전장과 스포티한 쿠페형 실루엣을 갖춘 대형 세단으로, 기존 토요타 모델들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외관은 프리우스와 크라운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드라마틱한 캐릭터 라인과 선명한 LED 조명으로 세련된 인상을 완성했다.


루프에 탑재된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미래 지향적 이미지를 더하며, 도로 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디자인은 젊은 고급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 하모니OS로 무장한 최첨단 실내 공간

Toyota-bZ7-first-revealed-4.jpg 토요타 bZ7 실내 /사진=토요타


bZ7의 실내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고급 소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화웨이의 하모니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점이다.


이를 통해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무선 업데이트와 스마트 홈 연동까지 지원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한다.


고급 화이트 펀칭 가죽 시트, 우드 트림,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조화를 이루며 프리미엄 감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풀 디지털 계기판, 무선 충전 패드 등 첨단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운전자 편의성까지 높였다.


출시 일정과 bZ7이 노리는 시장 포지션

Toyota-bZ7-first-revealed-3.jpg 토요타 bZ7 /사진=토요타


토요타는 bZ7을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토요타는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모델을 통해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특히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EQE, BYD 한 EV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를 위해 고급스러운 디자인, 최첨단 디지털 경험,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bZ7은 토요타의 BEV(배터리 전기차)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Toyota-bZ7-first-revealed-1.jpg 토요타 bZ7 /사진=토요타


토요타 bZ7은 크기, 디자인, 기술 모든 면에서 브랜드의 전기차 전략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형 전기 세단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bZ7은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화웨이 하모니O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험은 새로운 고객층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25년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bZ7이 전기차 시장에서 토요타의 위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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