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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싫다며" 국산 택시 시장 절반을 차지한 車

쏘나타 택시, 재출시 1년 만에 싹쓸이

by topictree
Sonata-Taxi-Market-Share-46.7-1.jpg 현대차 쏘나타 택시 /사진=현대자동차


작년에 출시됐던 현대차의 쏘나타 택시가 재출시된 지 1년 만에 5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27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쏘나타 택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올해 4월까지 2만 3,937대가 판매되었다. 이는 택시 모델 중 1위로, 2위인 K5의 판매량 9,179대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


같은 기간 국내 택시 판매량은 5만 1,279대로, 쏘나타 택시가 전체 택시 판매량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즉, 판매된 택시 두대 중 한대는 쏘나타인 것이며, 명실상부한 시장의 우두머리로 자리매김했다.


택시 업계의 쏘나타 선호 이유

Sonata-Taxi-Market-Share-46.7-2.jpg 현대차 쏘나타 택시 /사진=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의 인기는 몇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 LPG 엔진을 장착해 연료 충전이 빠르며 비용 또한 저렴하다. LPG 차량은 유지비에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택시 운전사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둘째, 택시 승객들에게 쏘나타의 실내 공간과 승차감은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쏘나타 택시는 동급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2열의 편의성이 개선되어 있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한, 이번에 재출시되면서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하는 등 기존보다 상품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쏘나타 택시

Sonata-Taxi-Market-Share-46.7-3.jpg 현대차 쏘나타 택시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쏘나타 택시의 시작 가격은 2,590만 원으로, 경쟁 모델인 그랜저(3,712만 원)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택시 업계에서 쏘나타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운전석 전동시트, 열선시트, 스마트 트렁크 등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쏘나타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Sonata-Taxi-Market-Share-46.7-4.jpg 현대차 쏘나타 택시 /사진=현대자동차


전문가들은 쏘나타 택시의 인기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특히, 수요가 높아진 LPG 차량에 대한 선호와 상품성이 개선된 쏘나타의 판매량 증가는 택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기차 택시도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충전 시간의 문제로 인해 내연기관 택시, 특히 쏘나타가 여전히 선호될 것으로 보인다.


택시 업계의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의 가성비와 편의성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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