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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포터 테스트카 포착

by topictree
Hyundais-new-Porter-test-car-captured-1.jpg 현대차 신형 포터 테스트카 /사진=남차카페


현대자동차의 대표 경상용차 ‘포터’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형 포터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디자인 변화와 함께 구조적 안전성 강화 여부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는 전면부 디자인부터 차량 형태까지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출시가 점쳐진다.


안전성 강화 위한 구조 변경

Hyundais-new-Porter-test-car-captured-5.jpg 현대차 현행 포터 2 /사진=현대자동차


신형 포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세미 보닛’ 디자인이다. 기존 포터는 1977년 출시 이후 캡오버(Cab Over) 구조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카에서는 운전석 앞에 보닛이 일부 돌출된 세미 보닛 형태가 적용됐다. 이는 엔진을 차량 전방으로 이동시켜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구조로, 승객 보호 성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존 캡오버 구조는 공간 활용에는 유리했으나, 충돌 사고 시 엔진룸이 없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포터를 통해 국내외 강화된 충돌안전 기준에 대응하는 동시에, 실제 사고 발생 시 생명 보호 측면에서도 개선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외형 디자인 변화

Hyundais-new-Porter-test-car-captured-3.jpg 현대차 신형 포터 테스트카 /사진=에펨코리아


공개된 테스트카에서는 전면부의 디자인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미 보닛 구조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넓고 공격적인 형태로 바뀌었고, 상하 분리형 스타일이 적용돼 현대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와 사이드미러는 이전 모델과 유사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서 세련된 감성이 더해졌다.


특히 전반적인 실루엣은 더블캡 적용으로 부피감이 생겼으며, 기존 모델보다 한층 정돈되고 균형감 있는 차체 비율을 보여준다.


일부 누리꾼들은 “디자인은 아직 확정이 아니지만 생각보다 괜찮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실차 공개 후 판단해야 한다”는 신중한 의견도 내고 있다.


더블캡 구조와 다양한 파워트레인

Hyundais-new-Porter-test-car-captured-4.jpg 현대차 신형 포터 테스트카 /사진=남차카페


이번 테스트카는 더블캡 구조로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운송뿐 아니라 인력 이동 수요까지 고려한 설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화물차 이상의 범용성과 승용차급 활용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 포터 라인업을 기반으로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직분사 LPG 터보 엔진은 유지되며, 전기차 모델 역시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편, 디젤 모델은 환경 규제와 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재적용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또한,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하되, 사륜구동 모델도 함께 출시해 다양한 운용 환경에 맞춘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반응과 출시 전망

Hyundais-new-Porter-test-car-captured-2.jpg 현대차 신형 포터 테스트카 /사진=남차카페


신형 포터의 변화에 대해 자동차 업계는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전환”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캡오버 구조를 유지하던 소형 트럭 시장에서 세미 보닛형 구조로 전환하는 시도는 국내 경상용차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이는 안전성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미 보닛 구조로 인해 전방 시야 확보나 적재 공간의 효율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으나, 현대차가 이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지만, 테스트카가 활발히 포착되고 있는 만큼 이르면 2025년 하반기 중 신형 포터가 공식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는 이 모델을 통해 국내 경상용차 시장의 기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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