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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0 안부럽다" 회장님도 반한 K9의 최신 디자인

기아 K9, 고급화된 디자인 예상도

by topictree
2026-kia-k9-review-luxury-sedan-value-4.jpg 기아 차세대 K9 예상도 / 사진=유튜브 'IVYCARS'


수입차와 제네시스가 양분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2026 K9’이 조용하지만 묵직한 존재감으로 귀환을 예고했다.


화려한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최상의 안락함’과 ‘품격 있는 정숙함’에 집중한 신형 K9은, 과시보다 실질적 만족을 중시하는 성숙한 소비자층을 정조준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차’라는 별명답게, K9은 브랜드 엠블럼보다 완성도와 가치로 평가받는 진정한 플래그십 세단을 지향한다.


‘과감함 속의 절제미’, 플래그십다운 존재감

2026-kia-k9-review-luxury-sedan-value-3.jpg 기아 차세대 K9 예상도 / 사진=유튜브 'IVYCARS'


신형 K9의 디자인 철학은 ‘과감함 속의 성숙함’으로 정의된다.


한층 입체적으로 다듬어진 시그니처 타이거 노즈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도로 위에서의 위엄을 드러내면서도,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해 고급스러움을 배가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105mm로, 제네시스 G90에 육박하는 압도적 비례감을 자랑한다.


이는 단순히 크기만이 아닌, 균형 잡힌 볼륨감과 조형미로 플래그십다운 위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소재와 편의사양 전반에서 한층 고급화됐다.


나파 가죽과 리얼 우드 트림, 뒷좌석 듀얼 디스플레이, 마사지 시트 등으로 구성된 ‘리빙룸형 인테리어’는 K9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라운지로 바꿔놓는다.


또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형 통합 디스플레이, 정숙한 실내 NVH 설계가 결합돼, 탑승자는 ‘조용한 안락함’ 속에서 최상의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주행 성능의 핵심, 진화한 전자식 서스펜션

2026-kia-k9-review-luxury-sedan-value-2.jpg 기아 차세대 K9 예상도 / 사진=유튜브 'IVYCARS'


2026 K9은 ‘운전의 즐거움’보다 ‘이동의 품격’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트레인은 V6 3.8ℓ 자연흡기(315마력)와 V6 3.3ℓ 트윈터보(370마력) 두 가지로 구성되며, 새롭게 진화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이 노면 충격을 정교하게 흡수한다.


이 시스템은 주행 환경에 따라 댐핑 강도를 자동 조절하며, 고속에서는 차체를 안정적으로 낮춰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승차감’을 구현한다.


기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K9은 트랙보다는 고속도로 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플래그십 세단 본연의 안락함’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ADAS와 첨단 편의사양, 기술로 완성한 품격

2026-kia-k9-review-luxury-sedan-value-1.jpg 기아 현행 K9 / 사진=기아


2026 K9에는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대거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핵심 안전기술은 물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도 기본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실내에는 최신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과 음성 인식 제어 시스템이 더해져, 기아 플래그십으로서의 첨단 기술 정체성을 강화한다.


기아는 K9의 가장 큰 경쟁력을 ‘합리적인 가격의 플래그십’으로 설정하고 있다. G90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한 대형 세단으로, 프리미엄급 편의사양과 첨단 기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실속형 럭셔리 세단’이라는 포지셔닝이다.


기아 K9은 화려한 장식보다 실질적 품질과 완성도로 승부하는 ‘한국형 럭셔리 세단의 정수’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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