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BMW 신형 고성능 세단에 전 세계 환호
BMW 'M3 CS 투어링' 세계 최초 공개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BMW가 고성능 스포츠 왜건 시장에 새로운 강자를 내놓았다. 현지 시간으로 30일, BMW는 M3 투어링의 최상위 모델인 ‘M3 CS 투어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층 강력한 성능과 경량화된 보디킷,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M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노란색 주간주행등과 전용 키드니 그릴이 외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550마력의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가속 성능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M3 CS 투어링은 최신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M3 컴페티션 모델 대비 20마력이 증가한 수치로,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강력한 엔진 성능과 함께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통해 더욱 정교한 변속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5초 만에 가속할 수 있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00km/h로 기존 M3 투어링보다 20km/h 빠르며, M 특유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체감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지만, 후륜구동 모드도 지원해 M 모델 특유의 드리프트 주행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량화 설계 및 공기역학적 디자인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M3 CS 투어링은 카본 파이버 강화 플라스틱(CFRP) 보디킷을 적극 활용해 약 15kg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공차중량 1,850kg으로, 경쟁 모델인 M5 투어링보다 가벼운 차체를 유지해 기동성을 극대화했다.
공격적인 프론트 범퍼 디자인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한다.
카본으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와 후면 디퓨저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외장 색상은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라구나 세카 블루, 사파이어 블랙, 프로즌 솔리드 화이트의 네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전륜 19인치, 후륜 20인치 M 전용 휠을 탑재했다.
휠 색상은 금속성 브론즈 또는 블랙으로 선택할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M 브랜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
BMW M3 CS 투어링 실내 /사진=BMW실내에서는 M 카본 버킷 시트가 적용되어 한층 더 레이싱 감성을 강조하며, 경량 카본 쉘 구조로 주행 중 더욱 안정적인 착좌감을 제공한다. 또한, M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이 기본 탑재돼 정밀한 핸들링과 뛰어난 조작감을 선사한다.
최신 BMW iDrive 시스템이 적용되었으며,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모든 인포테인먼트 기능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글로벌 출시 일정 및 가격
BMW M3 CS 투어링 /사진=BMWBMW는 M3 CS 투어링의 독일 시장 기준 가격을 15만 2,900유로(약 2억 3,000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M3 투어링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한정된 생산 대수와 고성능 사양을 고려하면 상당한 가치를 지닌 모델로 평가된다.
M3 CS 투어링은 오는 3월부터 유럽, 호주, 일본, 한국 등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생산 대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M4 CS 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한정 생산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높은 희소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