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게 모하비 단종의 이유?" 기아가 준비 중이 SUV

기아 타스만 SUV 출시 가능성, 모하비 후속 기대감 증폭

by topictree
kia-tasman-suv-rendering-mohave-successor-rumor-3.jpg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 사진=kelsonik


기아의 정통 프레임 SUV 복귀 가능성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픽업 모델 ‘타스만’을 기반으로 한 SUV 버전 예상도와 개발설이 연이어 제기되며, 과거 모하비의 뒤를 잇는 후계 모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팬아트 수준을 넘어, 기아 내부에서 실제 SUV 모델을 연구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며 현실화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완성도 높은 예상도

kia-tasman-suv-rendering-mohave-successor-rumor-2.jpg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 사진=kelsonik


이번 화제를 촉발시킨 건, 해외 디지털 아티스트 ‘Kelsonik’이 제작한 EV4 SUV 예상도다.


강인한 전면부는 픽업 트럭 타스만의 인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적재함 대신 트렁크와 윈도우로 구성된 후면 디자인이 SUV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짧아진 휠베이스와 안정적인 비율, 루프 캐리어와 오프로드 타이어 등이 어우러지며 정통 오프로더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4러너보다 낫다”, “당장 양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픽업 → SUV 전환 전략, 포드 에베레스트 사례가 근거

kia-tasman-suv-rendering-mohave-successor-rumor-5.jpg 포드 레인저(우) 기반 SUV, 에베레스트(좌) / 사진=포드


기아의 타스만 SUV 개발설은 단순 루머가 아닌 정황 증거들이 뒷받침하고 있다.


호주 매체 ‘Drive’는 기아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타스만의 SUV 파생 모델 개발이 실제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포드가 ‘레인저’를 기반으로 만든 프레임 SUV ‘에베레스트’ 성공 사례와 동일한 전략으로, 플랫폼을 공유하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과 비용으로 SUV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업계의 시선이다.


예상 제원은? 2.5 가솔린 터보 유력

kia-tasman-suv-rendering-mohave-successor-rumor-1.jpg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 사진=kelsonik


예상되는 파워트레인은 타스만 픽업과 동일하게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


해당 엔진은 높은 출력과 내구성, 그리고 전천후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범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일부 수출 시장에서는 2.2 디젤 엔진, 추후에는 하이브리드 버전 추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브랜드의 전략적 퍼즐

kia-tasman-suv-rendering-mohave-successor-rumor-4.jpg 기아 타스만 / 사진=기아


기아 타스만 SUV가 실제 출시된다면, 이는 단순히 모하비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을 넘어 기아 SUV 라인업의 완성을 의미한다.


현재 스포티지·쏘렌토·EV9 등 주력 모델이 대부분 도심형 크로스오버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프레임 기반 정통 SUV는 브랜드 정체성과 마니아층 공략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비록 아직 기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과 검증된 플랫폼 기반, 그리고 경쟁사 대비 라인업 확장의 필요성까지 고려하면 타스만 SUV는 충분히 현실적인 다음 카드가 될 수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평점 9.5점" 그랜저급 승차감이라는 국산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