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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윤정 Dec 26. 2022

리더일기(5) 쥐어짜는 리더



쥐어짜는 리더가 되야 할까요?


전결권도 별로 없고 개선의 여지가 많지 않은데 


굳이 하기 싫어하는 구성원들을 쥐어짜가며 


열심히 할 필요가 있을지 회의감이 들어요. 




구성원들을 쪼아서 영혼을 갈아 넣게 하다가도


'누구를 위한 열심인가?' 하는 회의감이 들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설렁 설렁 편하게 해주는게 


직장생활에선 어쩌면 좋은 리더 아닐까 싶어요 




==> 




저는 성과를 위해서 쥐어짜지 않아요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해서 쥐어짜요




저는 모두를 쥐어짜지 않아요


성장을 원하는지 묻고 


성장에 합의한 구성원들만 쥐어짜요


성장을 거절한 구성원은


조직 구성원으로서 책무적 거래 이상을 


요구하지 않아요




저는 한꺼번에 모두를 쥐어짜지 않아요


단계별로 한단계씩 쥐어짜요


일하기 싫은 사람은 일 자체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일은 재미있는데 미래비전을 못 찾는 사람은 


비전을 설정하도록


비전은 있는데 조직적 소속감이 없는 사람은


조직에 대한  사명감을 갖도록


한 단계만 오르도록 쥐어짜요 




모두를 모든 것에서 언제나 


쥐어짜지 않습니다 


저의 에너지도 아껴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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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손석주, 원은희, 외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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