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리쉬로 침식당하는 표현
과제가 2개 있는지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했다. 또 이 덜렁대는 습관이 발목을 잡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분들의 과제하는 것을 둘러보다가 나와 다른 기법이 있는 것을 발견학 화들짝 놀라 다시 영상을 찾아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포스터 만드는 것 아래에 다른 과제가 하나 더 있었다.
이제까지 내가 안 써본 요소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잘한다고 자부해 왔으니 코끼리 다리만 만져보고 코끼리를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것과 다른 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못할 것도 없는 방법이었는데 몰랐으니 전혀 알 수가 없는 표현법이었다. 늦어서 한두 개만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재밌어서 계속 만들어보게 된다.
재밌다고 생각했더라도 디지털이라는 게 안 쓰면 또 리셋되는 게 너무 흔하다. 이렇게라도 기록해 놓지 않으면
멍하니 뭘 했는지 더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다시 한번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1. 원하는 사진 디자인을 선택한다.
2. 요소에서 Splash를 찾아서 물 뿌리는 요소를 색이 변형이 가능한 것을 선택한다.
3. Splash를 흰색을으로 변형하여 바깥쪽부터 복사하며 뿌리는 것처럼 해서
안으로 사진에 구성된 칼라로 변형하며 안으로 침식하는 듯이 들어오게 한다.
4. 색이 어두운 배경에는 반대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