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_송희구

뼈 때리는 말들

by 정새봄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_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고부터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책 제목과 표지가 특이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책이다. 뻔한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쉽게 읽히면서도 쉽게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작가의 통통 튀는 저자 소개부터 스토리전개까지 너무나 재밌으면서도 결국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부자의 길을 누군가는 실천하고 안 되겠지. 설마 되겠어?라는 생각과 행동들로 그냥 시간을 흘려보낸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송희구 작가의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해졌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23>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영철과 광수라는 인물을 필두로 그들의 아들들까지 이어지는 책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광수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부모님이 운영하는 골동품점에 있는 물건을 누군가가 구입해 가서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난 이후이다.


"결국에는 주체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느냐 없느냐 그 차이었아. 같은 물건이 있어도 누구는 그냥 구석에 처박아두고, 누구는 그것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고 성공하고 못하고는 그 차이에서 시작하는 것 같아."


"가장 큰 걸림돌은 잘못 그릴까 봐 아예 안 그리는 거야."


"부자들은 직장과 가까우면서 넓은 공간에서 살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직장과 멀면서 좁은 공간에서 살지."


"돈으로 시간을 사고, 편안함을 사는 이런 차이는 더 거대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벌어지고 있어."


부자가 되기 위한 시작은 "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지금 당장 바라는 것과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구분하는 거야."


"처음의 습관은 내가 만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습관이 나를 만들고, 처음의 돈은 내가 따라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돈이 나를 따라오지. 부란 올바른 습관이 반복된 결과일지도 몰라."


"올바른 습관인 몸에 배어 있는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거야. 하지만 이건 잘되든 안 되든 주기적으로 필요한 자기 잠검이야. 시작하기도 전부터 안된다고 의구심을 가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지속할수록 가능성과 효율성이 가파르게 올라간다는 것을 믿으면 좋겠어."




부를 자랑하는 친구를 만나고 온 두 아들에게 해주는 광수의 조언이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비교야. 그 친구가 만일 습기 가득한 반지하에 산다면 너희들은 만족감을 느낄 것 같니?"


"많은 사람들이 비교를 함으로써 불행해지지. 남과 비교하는 것은 해와 달을 비교하는 것과 마찬가지야."


"해와 달은 빛을 내는 시간이 다르단다."


부를 과시하는 아이들의 친구를 말하며

"남 밑에서 경영당하면서 폭죽놀이를 하고 있는 거야. 폭죽은 화려하지만, 그 화려한 시간이 영원하지는 않아 순간 반짝이고 사그라들고 말지 너희들은 햇빛, 달빛, 별빛처럼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렴."




부를 이룬 광수가 친구 영철이나 그들의 아이들에게 해주는 이야기가 마치 나에게 하는 듯이 느껴졌고, 결국엔 실행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꾸준함을 생활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투자라고 여기며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너무 안일하게 공부를 게을리한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도했다. 치열하게 공부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재정적 여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모습, 돈과 직업에 대해 스스럼없이 나누는 대화 시간 등 이런 것들이야말로 부자의 큰 그릇을 가진 사람으로 커 갈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부자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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