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에 대처하는 자세

이게 설렘이냐? 두려움이냐?

by 정새봄

요즘 나에게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시그널이 곳곳에서 오고 있다. 이런 기회가 왔음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새로운 출발점에서 '이 길이 맞는 걸까?'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한두 개가 아니라 여러 개가 한 번에 다가와서 그런 느낌이 드는가 보다.


이런 감정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 스스로가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수많은 경우의 수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성공한다면?' '어려움이 닥친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다 보니 같은 자리만 맴돈다는 생각도 든다.


이 모든 것이 성장의 과정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여야 하겠지? 처음엔 작은 것 하나조차도 크게 다가온다. 사소함도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들을 이겨냈을 때 나는 결국 한층 더 단단한 모습으로 이 여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을 것이다.


복잡한 마음이 들자 내가 공부방을 어떻게 시작하였는지 그 과정을 되짚어 보았다. 지금보다도 더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겁 없이 밀어붙이던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결국엔 모든 것은 나 자신을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무수히 다른 사람을 컨설팅할 때 말해왔다. 그 대상이 내가 되니, 다르게 받아들여진다.


조금만 더 믿고 조금씩 나아가보자. 아마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때 할걸 그랬나?'의 후회보다는 '그때 시작하길 잘했지. 안 했으면 어쩔 뻔했어.'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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