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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머리 위로 감귤 셋
정성스레 올려두었다
노란 유채꽃이 웃으며 바라보는 봄날
제주의 바람도 잠시 멈춰 서서
그 마음이 무너지지 않길 빌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눈에 담으려고 애썼다.
날이 흐릴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멀리 한라산까지 볼 수 있었던
아주 운수 좋은 날이었다.
길가에 놓인 흔한 돌하르방마저
우리를 웃음 짓게 하던 아주 특별한 날이었다.
봄샘의 브런치입니다. 차박과 여행등 취미 활동을 하면서 전자책을 쓰며 전자책 강사로 공부방 원장으로 N잡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글쓰기 챌린지를 통해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