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으로 물든 바람 따라
보랏빛 향기 속에 서 있는 엄마
눈동자엔 봄이 피어 있고
손 끝엔 햇살이 내려앉아
이제, 나는 꽃 속에서 엄마를 찾는다
한 달에 한 번씩 엄마와의 데이트! 오늘은 동탄 여울공원을 한 시간 남짓 걷고
커피숍에 앉아 여유롭게 커피 한잔씩 마시며 이야기 나누었다.
바쁘게만 지내온 우리 모녀지만 이렇게 소녀 때의 감성으로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엄마가 꽃을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 여기저기 피었있는 꽃을 볼 때마다
연신 감탄사를 말하고 있는 엄마를 보고 있으니 여러 가지 감정들이 교차한다.
그래도 이런 시간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