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젓가락 하시겠어요?

by 정새봄




한 젓가락 하시겠어요?


혼자 맛나게 먹으려 불닭 볶음면을 준비했다.

아무도 없는 밤이라 생각하고 먹으려던 찰나

화면 속 얼굴이 못 먹어 토라진 표정에

나도 모르게 대사를 하며 말한다.

"한 젓가락 하시겠어요?"








기가 막힌 타이밍이다. 맛나게 먹으려는 순간 화면 속의 배우의 표정이 일품이다. 혼자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에 나도 마치 배우가 된 것처럼 대사를 한다. "한 젓가락 하시겠어요?"


매거진의 이전글쏘울 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