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맞설 용기가 있었더라면
눈치보지 않고
옳은 것을 밀고 나갈 기개가 있었더라면
그때 남들처럼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포기하지 않고
사랑했던 것들을 끝까지 물고 늘어졌더라면
그때
안락한 타협을 택하지 않았더라면
갔다면
집도 잃고 결혼도 잃은 직장인이 (안 친한) 회사 과장님과 주7일 여행을 하게 된 대환장 로드무비. 불안과 해방, 정착하지 않을 자유를 느끼고 숨을 쉬는 날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