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점도표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임을 시사. 지난 3월 '3회 인하' 전망보다 크게 후퇴한 것이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점도표는 고정돼 있지 않고, 올해 두 차례 인하도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면서 분위기가 반전 뉴욕 증시는 물론 한국 증시도 오름세
[세부결정] 이날 19명의 FOMC 위원 중 7명이 1회 인하, 8명이 2회 인하를 전망. 19명 중 4명은 금리 동결을 예상. 인하 시기로는 9월과 12월 예상. 이날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에 처음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61.5%로 유력시. 다음 인하 시기는 12월로, 인하 가능성이 60.4%로 집계.
[금리인하 횟수 하향 조정 이유]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했기 때문. 이날 연준은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개인소비지출(PCE)의 전년 대비 상승률을 지난 3월 2.4%에서 2.6%로, 근원PCE 상승률을 같은 기간 2.6%에서 2.8%로 상향 조정.
[시장반응] 점도표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주목하면서 증시도 환호. 특히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펼쳐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연준이 주시하는 '슈퍼코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간 기준 2021년 초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 주효. 통상 슈퍼코어 CPI란 물가에서 에너지와 식료품, 주거비를 뺀 나머지.
[미국 기술주] 생성형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는 오픈AI발 호재로 기술주는 연이틀 강세. 오픈AI와 손잡은 테크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이 나란히 랠리를 이어가며 미국에서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을 두고 쟁탈전. 애플 주가는 3일 연속 상승세. 13일 애플 주가는 한국시간 밤 11시 기준 214.52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0.68% 올상승. MS 주가 역시 상승했지만, 애플만큼 아님. MS 주가는 같은 시간 441.95달러로 전일 대비 0.2% 상승
[국내주식] 훈풍. 외국인들은 1조5000억원대 순매수로 코스피 강세. 삼성전자가 2.75% 오른 것을 비롯해 한미반도체가 8.68% 오르며 반도체 대장주들 주가가 강세. LG에너지솔루션(3.27%), KB금융(2.4%) 등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2750선을 한 달 만에 다시 초과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26% 오른 22만2000원을 기록해 역사적 신고가.
[혼잣말]
금리인하가 되면 우리나라가 더 오를까 아님 미국이 더 오를까. 어딘가 불안한 건 원래 소심함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