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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riteller 토리텔러 4시간전

[3면] 1년반 새 10배. 월배당 ETF 폭풍성장

한국경제

[요약] 암호화폐나 테마주 등의 단타 매매 대신 매월 또박또박 분배금을 받는 월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FF)에 2040세대의 자금이 몰리며 관련 상품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 국내 월 배당형 ETF의 순자산 규모는 11조3560억원. 2022년 말 대비 1년 반 사이 열 배가량 증가. 올해만 7조3231억원 급증. 상품 수도 2022년 말 19개에서 현재 67개.


[상품 취지] 월 배당 ETF는 당초 연금 생활자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필요한 중장년 투자자를 위한 상품. ‘경제적 자유를 얻어 조기 은퇴한다’는 이른바 파이어족 바람이 불면서 젊은층에게 급증한 현상. 월 분배금을 통한 용돈벌이 사례를 SNS 등을 통해 공유하는 투자자 급증.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국내 월 배당형 ETF를 보유한 투자자 중 71.7%가 40대 이하.


[장점] 부동산과 비교할 때 언제든 환매할 수 있어 현금화가 쉽고, 세입자라는 변수 없이 매달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 ETF, 기초지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주의사항] 월 배당 ETF를 성장과 배당을 모두 노릴 수 있는 ‘만능형 상품’처럼 받아들이는 건 위험하다고 지적.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본인의 투자성향과 상품 특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


[커버드콜 ETF]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이 작은 ‘횡보장’에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변동성이 커질 경우 수익은 제한되고 손실만 무한대로 확대될 위험. 한 자산운용사 사장은 “세상 어디에든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격언을 새겨야 한다”며 “커버드콜 상품은 급락장이 오면 원래 주가 수준을 되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적


[인기상품] 미국 주식형 상품이다. 올해 개인 순매수 ‘톱10’ 월배당 ETF 중 상위 9개가 미국 주식형 ETF.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등 기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커버드콜 ETF들은 ‘조기 완판’. 올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월배당 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순매수 금액은 5825억원. 미국 유명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퀴티(SCHD)’와 동일한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상품. 분배율은 연 3.4%로 비교적 높지 않지만 지난 10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약 13%


커버드콜 ETF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에는 올해 2442억원.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분을 일부 취하면서 분배율을 연 7%로 유지하도록 설계한 상품.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되는 커버드콜의 단점을 보완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


[혼잣말]

미국 바이든 후보가 사퇴했다. 어떤 변동성이 올지 알 수 없다.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경제상황을 변화시킬 주요 변수가 된다.

2분기는 1분기 대비 역성장 할지 모른다는 내용이 솔솔 나온다. 기업파산 신청도 늘어난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월배당 상품이 늘어난 것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 커버드콜 ETF는 위험성이 높다고 하는데 잘 알려지진 않았다. 비가 많이 오는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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