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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국제거래 (무역)

by Toriteller 토리텔러

국제거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수출과 수입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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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란 외국과 국경을 넘나들며 거래하는 것

국제거래라면 다른 나라(외국)와 거래하는 것입니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해 볼까요?

다른 나라와 거래하는 것이니 국경을 지나야 하겠죠. 국경을 지나지 않는 건 우리나라 안에서의 거래가 될 테니까요. 이 국경을 지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이 국제거래의 특징을 보여주는 장면이 됩니다.


국경을 건너면서까지 어떤 거래를 할까요? 가장 쉽게 상품(완제품이나 원료)을 거래합니다. 이건 다 압니다. 노동력도 거래를 합니다. 외노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 우리가 외국으로 나가서 일하는 것 모두 국제거래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급격하게 늘고 있는 자본 거래 역시 국제거래입니다. 자본거래를 한적 없으시다고요? 혹시, 미국 주식에 투자하셨나요? 그게 자본거래의 하나입니다.

여기서는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상품 거래' 위주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상품을 우리가 외국에 파는 것은 수출, 상품을 우리가 외국에서 사 오는 것을 수입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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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존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한 나라의 경제에서 무역이 얼마만큼을 차지하는지 알아보는 비율을 말합니다. 계산법은 GDP 중 수출과 수입을 더한 비중을 계산합니다. GDP가 우리나라 밥그릇의 크기라고 했죠? 우리나라 밥그릇의 약 80%는 외국과의 거래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무역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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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의존도가 높다는 말은 세계경제를 봐야 한다는 뜻

수출과 수입이 중요하다는 1차적인 답도 맞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중요하니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끼치는 내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됩니다. 우리나라 경제뉴스에서 미국이나 중국 등 외국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중요한 내용을 잘 챙겨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외국과 외국기업 뉴스도 체크해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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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이 필요한 이유는 서로 차이가 있기 때문.

국제거래가 필요한 이유는 나라마다 각각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풍성한 것이 있고, 부족한 것도 있습니다. 자연환경과 역사적인 환경의 차이 때문에 생겨납니다. 자원으로 대표되는 자연환경의 차이. 기술, 노동력, 자본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적인 환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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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우위

이렇게 나라마다 차이가 나는 장단점 중에서 경제적인 장점을 '비교우위'라고 합니다.

즉, 비교우위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더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다면 수출을 하게 되고, 다른 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다면 수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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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수출품과 수입품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은 반도체로 전체 수출물량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수입품은 원유로 전체 수입물량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생각보다 적나요? 하지만, 원유는 필수품이죠. 우리나라에서 원유가 생산되기 전까지 0%로 만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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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를 궁금해 한 경제학자 이야기

학교에서 경제 관련 내용을 배울 때 가장 재미있어 했던 내용입니다. A라는 나라와 B라는 나라가 있어요. A라는 나라가 B보다 뭐든 더 싸게 많이 만들어 냅니다. 절대적인 비교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B는 물건을 만들지 않고 A에게 다 수입해서 쓰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경제학자가 '아니야! 그래도 둘이 거래하는 게 더 좋아!'라고 풀어냈습니다. 다음회에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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