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 매일경제에서 인용한 기사입니다. 원문을 읽어보세요)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 '2025 AI 데이'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2세대 아이언(IRON·사진)'소개
"머지않아 사람들이 샤오펑의 전기차를 사듯 샤오펑의 로봇을 구입하는 시대를 만들 것"이라며 "샤오펑은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의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 기업이 되겠다"
※ 피지컬 AI
텍스트·이미지에서 작동하는 기존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인지·이해·행동하는 시스템
※ 샤오펑
2014년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했고 BYD·니오 등과 함께 중국 전기차 '빅5'.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플라잉카 사업에도 진출했으며 사업 영역이 미국 테슬라와 닮아 일명 '중국의 테슬라'.
82개 관절로 사람처럼 움직이고 … AI 칩으로 의사결정해 행동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인 '2세대 아이언' = 인간형 척추·인공 근육과 함께 82개 관절을 갖추고 있어 외형부터 움직임 하나하나가 인간과 상당히 유사
고성능 튜링 AI 칩을 탑재해 초당 2조2500억회에 이르는 연산 능력. 또 피지컬 AI의 글로벌 응용과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VLA 2.0' 모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데이터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 VLA
시각(Visual), 언어(Language), 행동(Action)을 통합한 피지컬 AI 운영체제. VLA를 탑재한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인지된 정보를 이해한 뒤 의사결정을 내려 동작. VLA 2.0은 이 과정에서 의사결정(언어) 단계를 생략한 개념으로, 연산 효율이 우수하고 학습 데이터와 응용 범위 광대.
업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
2세대 아이언의 활용 영역으로는 △안내 △판매 △순찰 업무
분리형 플라잉카인 '육지항모'의 양산
초기 생산 규모는 5000대이며 연간 생산 대수는 1만대. 육지항모는 4인승 6륜 구동 차량에 2인승 수직이착륙기(eVTOL)가 실린 구조로 5분 만에 분리와 결합이 가능. 1회 최대 비행시간은 30분이다.
고성능 로보택시를 출시 및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해선 속도 조절
넥스페리아 사태는 지난 9월 네덜란드 정부가 "핵심 기술의 중국 이전 우려가 있다"며 넥스페리아의 경영권을 강제로 접수하면서 시작. 이에 반발해 중국이 넥스페리아 중국 공장의 완제품 수출을 중단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넥스페리아 반도체 수출을 재개하는 데 합의. 중국과 네덜란드의 경영권 분쟁으로 중단됐던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이 한 달 만에 일부 정상화되면서 산업계 안정
중국 상무부 "현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혼란의 근원은 네덜란드에 있다"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지 말고 실제 행동으로 안정 회복에 나서야 한다"
독일 총리 "이번 사태는 유럽의 공급망이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넥스페리아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제조사로 2019년 중국 윙테크가 인수. 자동차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범용 칩을 생산하며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주요 공급망에 깊이 연결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 TSMC에 웨이퍼 추가 주문(중국에는 여전히 수출할 계획이 없음)
[혼잣말]
AI에 대한 수익성 문제가 나온다. 모든 신기술이 시장을 넓혀갈 때 항상 나오던 말이다. 특정회사가 아닌 방향성을 봐야 한다.
AI와 결합된 것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도 열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언제 열릴지 모르지만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